아픈 건 아니었다. 불편한 것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딱 거슬릴 만큼의 압박감이었다. 그래서 뺨을 누르는 손길보단 자신을 바라보는 강유건의 눈빛이 더 거슬렸다. 제 생각에 확신이 있다는 자신감. 결국 제 뜻대로 이뤄질 거란 오만함. 그 누구도 자신을 거스를 수 없을 거로 생각하고 있는 교만한 자의 눈. 이도경을 위하는 척 굴고 있지만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자신을 멋대로 움직이려 드는 불쾌함에 강유건의 손목을 차갑게 쳐냈다. 절대 떨어질 거 같지 않았던 손은 쉽게 떨어졌다. 강유건의 눈가가 찰나 꿈틀거렸다. 무거운 공기가 주변을 짓누르면서 숨쉬기가 불편해졌다. <강유건> 보은은 관심으로 변질되었고, 관심은 집착과 소유로 시커멓게 물들었다. 거대한 괴물은 이 맛있는 걸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삼켜야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김없이. #에스퍼공 #미남공 #문짝공 #계략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보은이라말하고다녔는데깨닫고보니첫사랑이었네 <이도경> 더는 나 같은 아이가 나오질 않기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겁니다. 각인이든, 계약이든. 근데... 거기에 끼기엔 그쪽은 너무 큰데? #가이드수 #냉미남수 #안경수 #상처수 #덤덤수 #연상수 #왜내손에괴물의목줄이있는걸까 <황찬성> 놓고 싶어서 놓은 게 아니란 걸 알아주길 바랐건만, 모른다면 알아듣도록 말해주면 된다. 그러면 너는 또다시 날 선택할 것이다. 네가 바란 마지막 에스퍼는 나였으니. #에스퍼공 #후회공 #단정공 #연상공 #그땐그게최선이었는데실수했던거야 📢 표지는 미리캔버스 📢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느릿느릿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 미계약작 dbokida@gmail.com
아픈 건 아니었다. 불편한 것도 아니었다. 말 그대로 딱 거슬릴 만큼의 압박감이었다. 그래서 뺨을 누르는 손길보단 자신을 바라보는 강유건의 눈빛이 더 거슬렸다. 제 생각에 확신이 있다는 자신감. 결국 제 뜻대로 이뤄질 거란 오만함. 그 누구도 자신을 거스를 수 없을 거로 생각하고 있는 교만한 자의 눈. 이도경을 위하는 척 굴고 있지만 결국엔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자신을 멋대로 움직이려 드는 불쾌함에 강유건의 손목을 차갑게 쳐냈다. 절대 떨어질 거 같지 않았던 손은 쉽게 떨어졌다. 강유건의 눈가가 찰나 꿈틀거렸다. 무거운 공기가 주변을 짓누르면서 숨쉬기가 불편해졌다. <강유건> 보은은 관심으로 변질되었고, 관심은 집착과 소유로 시커멓게 물들었다. 거대한 괴물은 이 맛있는 걸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삼켜야겠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김없이. #에스퍼공 #미남공 #문짝공 #계략공 #집착공 #연하공 #존댓말공 #보은이라말하고다녔는데깨닫고보니첫사랑이었네 <이도경> 더는 나 같은 아이가 나오질 않기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난 뭐든지 할겁니다. 각인이든, 계약이든. 근데... 거기에 끼기엔 그쪽은 너무 큰데? #가이드수 #냉미남수 #안경수 #상처수 #덤덤수 #연상수 #왜내손에괴물의목줄이있는걸까 <황찬성> 놓고 싶어서 놓은 게 아니란 걸 알아주길 바랐건만, 모른다면 알아듣도록 말해주면 된다. 그러면 너는 또다시 날 선택할 것이다. 네가 바란 마지막 에스퍼는 나였으니. #에스퍼공 #후회공 #단정공 #연상공 #그땐그게최선이었는데실수했던거야 📢 표지는 미리캔버스 📢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됩니다 📢 느릿느릿 여유롭게 흘러갑니다 📢 미계약작 dbokida@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