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북부 대륙 후작가 영애인 아리시엘은 어릴 적부터 인생 최대 목표였던 황태자비가 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황제의 독살 사건에 휘말린 황태자는 반역자로 몰려 처형당하고 제2황자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냉혹하고 무자비한 그가 임신한 자신을 살려 두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갑자기 죽여버릴 줄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눈을 감은 그날 밤. 다시 눈을 뜬 아리시엘은 십 년 전 황궁에서 그들을 처음 만났던 날로 돌아가 있었고. ‘그러니까 나는, 이제 당신들과는 엮이지 않겠어.’ 회귀한 그녀는 이제 이전과는 정반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웬걸. 그녀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제국의 북부 대륙 후작가 영애인 아리시엘은 어릴 적부터 인생 최대 목표였던 황태자비가 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황제의 독살 사건에 휘말린 황태자는 반역자로 몰려 처형당하고 제2황자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냉혹하고 무자비한 그가 임신한 자신을 살려 두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다.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갑자기 죽여버릴 줄은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끔찍한 고통에 몸부림치며 눈을 감은 그날 밤. 다시 눈을 뜬 아리시엘은 십 년 전 황궁에서 그들을 처음 만났던 날로 돌아가 있었고. ‘그러니까 나는, 이제 당신들과는 엮이지 않겠어.’ 회귀한 그녀는 이제 이전과는 정반대로 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웬걸. 그녀의 기대와는 다르게 흘러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