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e북으로 출간된 <알금뱅이 색시>의 번외편으로 <알금뱅이 색시>의 주인공인 소담의 언니 소진 이야기입니다. 소담을 괴롭히던 못된 언니의 사랑이야기이고, 철저히 소진 입장에서 쓰여졌기에 <알금뱅이 색시>를 보신 독자님이라면 호불호가 갈리고 좀 얄미울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못생긴 곰보에 거짓말 잘하고 도벽까지 있어 평판 안 좋은 이복동생에게 연모하던 이를 빼앗기고 몇 년 후, 노처녀가 되어버린 소진은 사랑했던 사람의 동생과 혼인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기가 막혀 화를 낸다. “아버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서홍이하고 혼인을 하라고 하세요!” 소진의 말은 비명에 가까웠다. 그 꼬맹이랑? 늘 아주머니 품에서 징징거리며 떼만 쓰던 코흘리개 홍이랑? 하지만 몇 년 만에 만난 서홍은 어릴 때의 그 꼬마가 아니었으니... 표지는 pixabay에서 무료사용 가능한 Poor-Designer 님 이미지를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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