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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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형 조직 청룡그룹 회장의 친아들이자, 건설사업본부 대표이사 지수현이 실종됐다. 경쟁 세력 백호그룹과의 독대 자리에서, 절벽에 몰린 그가 미련 없이 그 아래 깊고 푸른 바다로 몸을 던진 까닭이다. 그리고 얼마 후, 지수현을 찾았다. 겨울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 “성질머리 더럽다는 거 진짜네. 이거 치워요. 기껏 살려놨더니 짜증 나게.” 남자는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목에 들어온 날붙이를 툭 밀어냈다. 오히려 한심하다는 듯 쏘아보는 눈빛에 한풀 움츠러든 건 수현이었다. “청룡파 지수현이죠? 지한용 회장 아들.” “…나를, 어떻게… 알아?” 이내 짜증 섞인 한숨과 불평이 수현의 어깨를 확 밀치고 지나갔다. “…몰라요. 나도 알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캔버스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주 깨끗하고 하얗게. - 공/지수현(29): 대형 조직 청룡그룹 지한용 회장의 친아들로서 후계자 후보 중 하나였으나, 경쟁 세력인 백호파와의 독대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되었다. 눈을 뜨니 웬 바다마을 보건소다. 얼떨결에 시작한 바다마을 생활이지만, 어쩐지 조직 생활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수/연지훈(28): 바다마을 보건지소에서 일하고 있는 공중보건의 2년 차. 모종의 이유로 의사 국가고시 합격, 의대 졸업 직후 인턴은 시작도 못 해보고 공중보건의로 도망쳤다. 조폭이라면 이제는 치가 떨리는데, 꼴에 의사라고 겨울 바다에서 쓸데없는 걸 주워 와 버렸다. #미인공, #조폭공, #까칠공, #능글공, #초딩공, #(수한정)다정공, #미남수, #의사수, #단정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애증, #질투, #오해/착각, #일상물, #삽질물, #달달물, #3인칭시점, #구원 * <파랑의 맞은편>의 연작으로, 전작과 상관없이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 표지 자체 제작

대한민국 대형 조직 청룡그룹 회장의 친아들이자, 건설사업본부 대표이사 지수현이 실종됐다. 경쟁 세력 백호그룹과의 독대 자리에서, 절벽에 몰린 그가 미련 없이 그 아래 깊고 푸른 바다로 몸을 던진 까닭이다. 그리고 얼마 후, 지수현을 찾았다. 겨울의 어느 한적한 바닷가,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 “성질머리 더럽다는 거 진짜네. 이거 치워요. 기껏 살려놨더니 짜증 나게.” 남자는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목에 들어온 날붙이를 툭 밀어냈다. 오히려 한심하다는 듯 쏘아보는 눈빛에 한풀 움츠러든 건 수현이었다. “청룡파 지수현이죠? 지한용 회장 아들.” “…나를, 어떻게… 알아?” 이내 짜증 섞인 한숨과 불평이 수현의 어깨를 확 밀치고 지나갔다. “…몰라요. 나도 알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캔버스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주 깨끗하고 하얗게. - 공/지수현(29): 대형 조직 청룡그룹 지한용 회장의 친아들로서 후계자 후보 중 하나였으나, 경쟁 세력인 백호파와의 독대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되었다. 눈을 뜨니 웬 바다마을 보건소다. 얼떨결에 시작한 바다마을 생활이지만, 어쩐지 조직 생활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수/연지훈(28): 바다마을 보건지소에서 일하고 있는 공중보건의 2년 차. 모종의 이유로 의사 국가고시 합격, 의대 졸업 직후 인턴은 시작도 못 해보고 공중보건의로 도망쳤다. 조폭이라면 이제는 치가 떨리는데, 꼴에 의사라고 겨울 바다에서 쓸데없는 걸 주워 와 버렸다. #미인공, #조폭공, #까칠공, #능글공, #초딩공, #(수한정)다정공, #미남수, #의사수, #단정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애증, #질투, #오해/착각, #일상물, #삽질물, #달달물, #3인칭시점, #구원 * <파랑의 맞은편>의 연작으로, 전작과 상관없이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 표지 자체 제작

조폭공의사수미인공미남수능글공초딩공츤데레수단정수일상물구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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