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음험남 X 무심한 상처녀 X 무뚝뚝 능글남] *분명 다정하고 친절한데 쎄하고 음험한 여주한정 대역죄인 연예인 남주1 *무뚝뚝 + 능글 다정 전우애 남주2 *둘 모두에게 딱히 관심 없는 야망미새 신념캐 무심여주 (전투, 희생 계열캐) 어느 날,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연예인이 찾아왔다. "세상을 구해야 합니다. 이건 남유온 씨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이름은 백난현. 선연한 인상의 흰 얼굴이 예민하게 아름다운 남자였다. 연예인으로 위장한 그는, 사실 이 도시의 뿌리와도 같은 영웅이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단순해요." 난현이 웃었다. 평소처럼 감정이 바르게 정제되어 있었지만, 놓아둔 덫에 한 마리가 걸려든 듯 기쁨이 살짝 비쳤다. "저랑 몸을 섞으시면 됩니다.” 몸을 섞는다니. 두려웠다. 하지만 남유온은 영웅이 되고 싶은 사람이었다. 소중한 것 하나 없이 텅 빈 그녀는 오로지 도시를 위한 희생정신 만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니까. "저와 관계를 맺고, 제 불행을 가져가세요." 그러니까, 백난현의 불행을 떠안기로 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른다. 그가 정중히 입을 맞추어 오며 유온을 부드럽게 압도했다. 밀려온 파도가 아이를 까무룩 잠식하듯이. * * * "내가 어떻게하면 네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 난 네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난현이 간절하게 속삭이곤 다시 숨을 얽어왔다. 유온의 뺨을 두 손에 가뒀다. 난현의 검은 눈동자가 음험하게 가라앉았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런데 그만두질 못하겠어. 아무래도 네가 너무 좋아." 꾹 다문 입술을 고요히 바라보는 백난현의 낯에 욕심이 물결쳤다. "내 안에 널 가두고 언제건 입에 물고 빨고 싶어. 잘 어르고 달랬다가, 그대로 삼키고 싶어. 네가 얼마나 예쁜지 나만 알고 싶어서." "난현아...." "그런데 그래도 될까? 내가 감히... 너한테." 그러면서도 유온의 창백한 뺨 위에 제 입술을 집요하게 문댔다. 손끝으로도 유온을 탐닉하다 못해 쥐어 짜다가도, 보드랍게 덧그렸다. 이건 탐욕이었다. 유온에게 죄를 짓고도 모자라, 그녀를 탐닉하고자 하는 나쁜 탐욕. 이 관계는 이미 그의 죄로 끈질기게 연결된 운명이었다. --- 무심녀 X 다정쎄남 '비장미'녀 X 계략남 상처녀 X 상처남 (근데 이제 각자 트리거 포인트가 다른) (유사)헌터물 이틀 간격으로 오전 12시에 소설이 올라옵니다! ※표지 : 세일러문 스틸샷을 활용해 작가 본인이 제작 *작가가 자기 취향만 듬뿍 담아 쓰는 글. *작중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500년 미래, 가상의 지구 배경입니다! *놀랍게도 성인가 씬이 있습니다. *모든 문의는 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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