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인 짐승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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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면 네 어미를 거둬주겠다." 지독한 흉년이 들었던 지난 가을, 아리아는 캠든 백작에게 스스로를 팔았다. 캠든 백작은 자신을 아리아의 아버지라 밝힌 뒤 가축을 사듯 가격을 제시했다. 아리아는 어머니 레아의 병을 고쳐주고 보살펴 주는 것을 조건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장 내일 먹을 빵 한 조각 없는 현실 앞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면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 그렇게 아리아는 스스로 캠든 백작을 따라 이곳에 왔다. 그것이 자신의 숨통을 조일 줄도 모르고.

"내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하면 네 어미를 거둬주겠다." 지독한 흉년이 들었던 지난 가을, 아리아는 캠든 백작에게 스스로를 팔았다. 캠든 백작은 자신을 아리아의 아버지라 밝힌 뒤 가축을 사듯 가격을 제시했다. 아리아는 어머니 레아의 병을 고쳐주고 보살펴 주는 것을 조건으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당장 내일 먹을 빵 한 조각 없는 현실 앞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라면 무엇이든 해야만 했다. 그렇게 아리아는 스스로 캠든 백작을 따라 이곳에 왔다. 그것이 자신의 숨통을 조일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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