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티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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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대답해야지. 루크. 돈 낸 손님들도 대답은 해. 넌 돈도 안 냈잖아. 그러니까 말해봐." 폐쇄적인 교회 공동체에서 자라 성인이 되어 독립한 루크. 여러 잡일을 전전하다 욕망으로 가득 찬 고급 클럽이자 매음굴인 '붉은 깃털'에 경호원으로 취직한다. 특유의 덤덤한 성격으로 묵묵히 일하는 그는, 까칠하고 변덕스러운 성격 탓에 모두가 기피하는 레오의 뒤치다꺼리를 전담하게 된다. “내가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고, 키스도 해줘. 나한테 못된 말도 하지 말고.” “내가 왜….” “시발, 좀 내가 하자는 대로 해.” 페쇄적인 종교 공동체에서 자라 아무것도 몰랐던 루크는 화려한 욕망 덩어리 그 자체인 레오를 마주한 뒤 점점 쾌락에 눈을 뜨게 되고, 레오는 루크의 무뚝뚝한 다정함에 점점 그를 갈망하게 된다. *** -루크 노튼 컬트 교회 집단을 탈출해 독립한 21살 짜리. 붉은 깃털의 경호원. 단정하다 못해 고지식한 성격. 기구한 사연을 가진 레오에게 연민을 느껴 잘해주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선을 그으려 한다. 그러나 점점 레오에게 동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미남수 #경호원수 #무심수 #무자각얼빠수 #금욕수 #단정수 #강수 #헌신수 -레오 발렌타인 붉은 깃털의 간판 무용수이자 고급 남창. 한때 촉망받는 발레리노 유망주였으나, 현재는 클럽에 억류된 채 포주이자 외삼촌인 빈센트에게 착취당하고 있다.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미남. 절망적인 상황에 죽음만을 기다리던 그는 루크를 만난 뒤 서서히 삶의 의지를 찾아나간다. #미인공 #비련의 남창공 #무용수공 #굴림공 #순정공 #예민공 #상처공 #수한정다정공 ***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아?” 침대에 드러누운 레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목에 남은 붉은 자국이 그의 움직임을 따라 뒤틀렸다. 그의 노란 눈동자가 희미하게 반짝였다. “음...아주 잘생긴 남자랑 키스라도 한 번 하면, 그럼 좀 살 만해질 것 같은데.” 루크는 이 기괴한 논리의 비약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레오를 바라보았다. 레오는 여전히 천진난만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농담인가? 진담인가? 루크는 구분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잘생긴 남자를 원하는데?” “키는 6피트 1인치 정도면 좋겠고…파란 눈에 까만 머리?” 루크는 무심코 방 한쪽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았다. 거울 속에는 방금 레오가 묘사한 것과 똑같은 사내가 서 있었다. 6피트 1인치, 짙은 검은 머리, 그리고 혼란으로 가득 찬 파란 눈. 루크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향해 눈을 반짝이는 레오를 돌아보았다. “왜?” “취향에 이유가 있나.” 레오가 고양잇과 동물처럼 나른하게 어깨를 젖혔다. “나도 내 구미를 당기는 사람이랑 키스하는 기분을 알고 싶어......돈이나 대가 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거.” ---------- -소설의 배경이 1950년대 미국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이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 -공이 직업상 종종 젠더리스룩이나 여성복을 입습니다만,여장공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표지 직접 제작 gomwrite@gmail.com

"좋았어? 대답해야지. 루크. 돈 낸 손님들도 대답은 해. 넌 돈도 안 냈잖아. 그러니까 말해봐." 폐쇄적인 교회 공동체에서 자라 성인이 되어 독립한 루크. 여러 잡일을 전전하다 욕망으로 가득 찬 고급 클럽이자 매음굴인 '붉은 깃털'에 경호원으로 취직한다. 특유의 덤덤한 성격으로 묵묵히 일하는 그는, 까칠하고 변덕스러운 성격 탓에 모두가 기피하는 레오의 뒤치다꺼리를 전담하게 된다. “내가 안아달라고 하면 안아주고, 키스도 해줘. 나한테 못된 말도 하지 말고.” “내가 왜….” “시발, 좀 내가 하자는 대로 해.” 페쇄적인 종교 공동체에서 자라 아무것도 몰랐던 루크는 화려한 욕망 덩어리 그 자체인 레오를 마주한 뒤 점점 쾌락에 눈을 뜨게 되고, 레오는 루크의 무뚝뚝한 다정함에 점점 그를 갈망하게 된다. *** -루크 노튼 컬트 교회 집단을 탈출해 독립한 21살 짜리. 붉은 깃털의 경호원. 단정하다 못해 고지식한 성격. 기구한 사연을 가진 레오에게 연민을 느껴 잘해주면서도 내면적으로는 선을 그으려 한다. 그러나 점점 레오에게 동정 이상의 감정을 느끼며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미남수 #경호원수 #무심수 #무자각얼빠수 #금욕수 #단정수 #강수 #헌신수 -레오 발렌타인 붉은 깃털의 간판 무용수이자 고급 남창. 한때 촉망받는 발레리노 유망주였으나, 현재는 클럽에 억류된 채 포주이자 외삼촌인 빈센트에게 착취당하고 있다.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미남. 절망적인 상황에 죽음만을 기다리던 그는 루크를 만난 뒤 서서히 삶의 의지를 찾아나간다. #미인공 #비련의 남창공 #무용수공 #굴림공 #순정공 #예민공 #상처공 #수한정다정공 ***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아?” 침대에 드러누운 레오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목에 남은 붉은 자국이 그의 움직임을 따라 뒤틀렸다. 그의 노란 눈동자가 희미하게 반짝였다. “음...아주 잘생긴 남자랑 키스라도 한 번 하면, 그럼 좀 살 만해질 것 같은데.” 루크는 이 기괴한 논리의 비약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레오를 바라보았다. 레오는 여전히 천진난만하게 미소 짓고 있었다. 농담인가? 진담인가? 루크는 구분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잘생긴 남자를 원하는데?” “키는 6피트 1인치 정도면 좋겠고…파란 눈에 까만 머리?” 루크는 무심코 방 한쪽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았다. 거울 속에는 방금 레오가 묘사한 것과 똑같은 사내가 서 있었다. 6피트 1인치, 짙은 검은 머리, 그리고 혼란으로 가득 찬 파란 눈. 루크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향해 눈을 반짝이는 레오를 돌아보았다. “왜?” “취향에 이유가 있나.” 레오가 고양잇과 동물처럼 나른하게 어깨를 젖혔다. “나도 내 구미를 당기는 사람이랑 키스하는 기분을 알고 싶어......돈이나 대가 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거.” ---------- -소설의 배경이 1950년대 미국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이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 -공이 직업상 종종 젠더리스룩이나 여성복을 입습니다만,여장공이라고 하기엔 애매합니다... 표지 직접 제작 gomwrit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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