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여름꽃 필 무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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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끝났어야 할 운명이, 끝나지 못한 채 다시 열여덟의 여름으로 돌아왔다. 삼신가의 막내딸, 소이하. 한 번 삶을 포기한 뒤, 그녀는 저승으로 가지 못한 채 삼신가의 해운당에 머무는 존재가 된다. 이름은 하운서. 감정은 느낄 수 없고, 미래는 알고 있으며, 이 생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상태. 기억에도 남지 않은 전생의 업보를 이번 생에서야 끝내기 위해 운서는 다시 삶을 선택한다.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이미 끝난 사랑과 끝내 놓지 못한 마음 사이에서 운명은 또다시 선택을 요구한다. 이미 끝냈어야 할 여름을, 다시 살아야 하는 이야기.

죽어 끝났어야 할 운명이, 끝나지 못한 채 다시 열여덟의 여름으로 돌아왔다. 삼신가의 막내딸, 소이하. 한 번 삶을 포기한 뒤, 그녀는 저승으로 가지 못한 채 삼신가의 해운당에 머무는 존재가 된다. 이름은 하운서. 감정은 느낄 수 없고, 미래는 알고 있으며, 이 생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상태. 기억에도 남지 않은 전생의 업보를 이번 생에서야 끝내기 위해 운서는 다시 삶을 선택한다.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이미 끝난 사랑과 끝내 놓지 못한 마음 사이에서 운명은 또다시 선택을 요구한다. 이미 끝냈어야 할 여름을, 다시 살아야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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