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 이균(李均) 서려국 1품 대외관, 대장군 이근(李根)의 차남. 현재는 서려국의 북방 국경선 수호를 담당하는 2품 외관으로 종사 중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더불어 대대로 칼밥을 먹던 집안에 유일한 문과 급제자. 그 덕에 아버지의 선택과 비호를 받았다. 어릴 적, 동문수학하던 여윤을 오래 마음에 두었으나, 지금은 함께 서 있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수 : 여윤(呂潤) 서려국 권문세가의 촉망받는 수재로 1품 대내관, 상의 여열(呂烈)의 삼남. 15세에 문과를 급제하고 이어 대과까지 1품으로 급제하며 일찍이 벼슬길로 나섰으나, 모종의 이유로 조정에서 밀려난 뒤 항변조차 못한 채 집안마저 쑥대밭이 되었다. 현재는 무관직 상태. ㅡ “개인적인 원망은 없습니다. 어찌 ‘시작’이 같다하여 ‘끝’까지 같을 수 있겠습니까.” “여 서관. 나는 ‘시작’이 어떠하든, ‘끝’이 어떠하든, 그저 여 서관 옆에 서 있고 싶다는 겁니다.” 한 나라의 명운과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공 : 이균(李均) 서려국 1품 대외관, 대장군 이근(李根)의 차남. 현재는 서려국의 북방 국경선 수호를 담당하는 2품 외관으로 종사 중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더불어 대대로 칼밥을 먹던 집안에 유일한 문과 급제자. 그 덕에 아버지의 선택과 비호를 받았다. 어릴 적, 동문수학하던 여윤을 오래 마음에 두었으나, 지금은 함께 서 있는 것조차 어려워졌다. 수 : 여윤(呂潤) 서려국 권문세가의 촉망받는 수재로 1품 대내관, 상의 여열(呂烈)의 삼남. 15세에 문과를 급제하고 이어 대과까지 1품으로 급제하며 일찍이 벼슬길로 나섰으나, 모종의 이유로 조정에서 밀려난 뒤 항변조차 못한 채 집안마저 쑥대밭이 되었다. 현재는 무관직 상태. ㅡ “개인적인 원망은 없습니다. 어찌 ‘시작’이 같다하여 ‘끝’까지 같을 수 있겠습니까.” “여 서관. 나는 ‘시작’이 어떠하든, ‘끝’이 어떠하든, 그저 여 서관 옆에 서 있고 싶다는 겁니다.” 한 나라의 명운과 두 사람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