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멸 엔딩 속 주인공을 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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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행하던 한 여성향 게임을 파멸 엔딩으로 클리어 했던 나는, 또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리셋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 관계 상태 : 연인 ] 예?? 연인 상태는 리셋 되지 않았다고요?? 호감도, 게임 진행도,이벤트 등 다른 모든 것은 리셋 되었으나 엔딩남과의 관계만 남은 채 게임 속으로 끌려와 버렸다. 파멸엔딩남과 연인으로 시작된 2회차. 집착, 감금 엔딩 만은 피하고 싶은 여자와 마른 하늘에 똑 떨어진 애인 찾으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 *** 딸랑- 하지만 내가 문을 열자, 웬 거대한 그림자 하나가 내 시야를 가로막았다. “이런 곳에서 지내고 있었네요.” 귓가를 파고드는, 차분하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였지만, 나는 그가 누구인지 감히 확신할 수 있었다. “…실례하지만, 잘못 찾아오셨어요.” 위험을 감지한 내가 급히 뒤로 물러서려는 순간, “집 나간 내 애인 잡으러 왔습니다.” 남자가 섬뜩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화면 속에서는 매혹적으로 보였던 그의 눈이, 내 눈 앞에서 살벌하게 번뜩이고 있었다. ‘ 아, x 됐다!’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파멸엔딩남이 나를 먼저 찾아오고야 말았다. *** 표지: 자체제작

요새 유행하던 한 여성향 게임을 파멸 엔딩으로 클리어 했던 나는, 또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리셋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 관계 상태 : 연인 ] 예?? 연인 상태는 리셋 되지 않았다고요?? 호감도, 게임 진행도,이벤트 등 다른 모든 것은 리셋 되었으나 엔딩남과의 관계만 남은 채 게임 속으로 끌려와 버렸다. 파멸엔딩남과 연인으로 시작된 2회차. 집착, 감금 엔딩 만은 피하고 싶은 여자와 마른 하늘에 똑 떨어진 애인 찾으러 가는 남자의 이야기. *** 딸랑- 하지만 내가 문을 열자, 웬 거대한 그림자 하나가 내 시야를 가로막았다. “이런 곳에서 지내고 있었네요.” 귓가를 파고드는, 차분하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 처음 들어보는 목소리였지만, 나는 그가 누구인지 감히 확신할 수 있었다. “…실례하지만, 잘못 찾아오셨어요.” 위험을 감지한 내가 급히 뒤로 물러서려는 순간, “집 나간 내 애인 잡으러 왔습니다.” 남자가 섬뜩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화면 속에서는 매혹적으로 보였던 그의 눈이, 내 눈 앞에서 살벌하게 번뜩이고 있었다. ‘ 아, x 됐다!’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파멸엔딩남이 나를 먼저 찾아오고야 말았다. *** 표지: 자체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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