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 전에 이사 온 동네에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 그리고 얼핏 수상해 보이는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 소장님 뭔가 이상하다..? - 방향제인가? 다시 한 번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룸미러 쪽에 무언가 걸려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바라보는 운전자..의 시선이 느껴졌다. 운전해야할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앞을 보니 빨간불이었다. 잠깐 멈춘 김에 대화를 시도하려는 것 같았다. "많이 더웠나보네." 남자는 선글라스를 껴서 눈은 모르겠지만 입꼬리는 웃고 있었다. 분명 햇빛에 그을린 피부에 거친수염이 있는 거뭇거뭇한 산적아저씨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의외로 창백한 피부에 깔끔한 셔츠, 머리는 검은색이고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이 느슨한 느낌을 줬다. 호리호리한 느낌에 셔츠를 입었음에도 단정하게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 "서은씨, 혹시 다른 아르바이트에도 관심 있어?" 진지한 표정의 소장님이 지나치려던 내 팔을 돌연 붙잡았다. 나는 순간 소장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눈을 깜빡였다. 가볍게 내 팔을 붙잡은 소장님의 커다란 손은 따뜻했다. "아니, 제안하고 싶은 게 있어서." 미안하다는 듯 소장님은 천천히 내 팔에서 손을 떼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잡혔던 부분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소장님을 올려다 보았다. 무척 뜬금없게도, 살짝 인상 쓴 미간이 어쩐지 지독하게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나는 얼마 전에 이사 온 동네에서 아르바이트를 지원했다. 그리고 얼핏 수상해 보이는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 소장님 뭔가 이상하다..? - 방향제인가? 다시 한 번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룸미러 쪽에 무언가 걸려있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바라보는 운전자..의 시선이 느껴졌다. 운전해야할 사람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앞을 보니 빨간불이었다. 잠깐 멈춘 김에 대화를 시도하려는 것 같았다. "많이 더웠나보네." 남자는 선글라스를 껴서 눈은 모르겠지만 입꼬리는 웃고 있었다. 분명 햇빛에 그을린 피부에 거친수염이 있는 거뭇거뭇한 산적아저씨를 생각했는데 생각과는 달랐다. 의외로 창백한 피부에 깔끔한 셔츠, 머리는 검은색이고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린 스타일이 느슨한 느낌을 줬다. 호리호리한 느낌에 셔츠를 입었음에도 단정하게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다. - "서은씨, 혹시 다른 아르바이트에도 관심 있어?" 진지한 표정의 소장님이 지나치려던 내 팔을 돌연 붙잡았다. 나는 순간 소장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눈을 깜빡였다. 가볍게 내 팔을 붙잡은 소장님의 커다란 손은 따뜻했다. "아니, 제안하고 싶은 게 있어서." 미안하다는 듯 소장님은 천천히 내 팔에서 손을 떼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잡혔던 부분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소장님을 올려다 보았다. 무척 뜬금없게도, 살짝 인상 쓴 미간이 어쩐지 지독하게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