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공X인간수] [모지리X조련사] [218cmX169cm] 나를 환장하게 만드는 용철이의 네 번째 특징이 바로 이거였다. 자연 상태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인데도 문명 사회에서는 남들을 조지기는커녕 반대로 뒤통수를 맞고 다녔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었다. 용철이와 초·중·고를 함께 졸업한 나는 지난 14년간 녀석이 남들에게 속고, 치이고, 상처받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봐왔다. 우리가 찰스 다윈과 토마스 헉슬리 같은 관계가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토마스 헉슬리가 다윈의 불도그라면 나는 공용철의 치와와였다. 멕시코에서는 고인을 매장할 때 치와와의 뼈를 함께 묻는다고 한다. 지랄 맞은 치와와가 악령으로부터 고인을 지켜준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고로, 누군가 용철이의 뒤통수를 치려고 하면 나는 그놈을 물 것이다. 마치 치와와처럼 용맹하게. “용철아, 비켜!” 나비처럼 뛰어오른 나는 남수꾼을 향해 벌처럼 발차기를 날렸다. 몸이 왜소해서 그렇지 나도 태권도 3단이었다. “머리!” 빡! “허리!” 우두둑! “거시기!” 물~컹! 이런 사기꾼 종자는 씨를 말려야 한다.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기는 남수꾼 새끼의 중심을 한 번 더 자근자근 밟았다. “끄으아아악!” 나쁜 놈의 비명은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는 증거였다.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치와와가 되는 걸 허락하셨군요. [공] 공용철 218.2cm / 130kg 티라노사우루스 수인. 크고 예쁘고 착하지만 조금 모자라다. [수] 사연조 169.7cm / 64kg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 100% 인간. 사고뭉치 남자친구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빌런] 태학영 공룡 전공 박사과정 대학원생. 티라노 덕후 26년 차. *화/목/토 업로드 *73화 완결 예정 *큰 갈등 X *1% 정도 영구와 땡칠이 감성 *학설이 시시각각 바뀌는 관계로 작품에 등장하는 생물에 관한 묘사는 학계 정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BL의 탈을 쓴 공룡 학습 소설이 되었습니다. 조카가 4살인 분께 권장합니다. *표지: 작가의 왼손이 마우스로 그림 *계약되었습니다. 😊
[공룡공X인간수] [모지리X조련사] [218cmX169cm] 나를 환장하게 만드는 용철이의 네 번째 특징이 바로 이거였다. 자연 상태에서는 최상위 포식자인데도 문명 사회에서는 남들을 조지기는커녕 반대로 뒤통수를 맞고 다녔다.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었다. 용철이와 초·중·고를 함께 졸업한 나는 지난 14년간 녀석이 남들에게 속고, 치이고, 상처받는 모습을 수도 없이 봐왔다. 우리가 찰스 다윈과 토마스 헉슬리 같은 관계가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토마스 헉슬리가 다윈의 불도그라면 나는 공용철의 치와와였다. 멕시코에서는 고인을 매장할 때 치와와의 뼈를 함께 묻는다고 한다. 지랄 맞은 치와와가 악령으로부터 고인을 지켜준다고 믿기 때문이었다. 고로, 누군가 용철이의 뒤통수를 치려고 하면 나는 그놈을 물 것이다. 마치 치와와처럼 용맹하게. “용철아, 비켜!” 나비처럼 뛰어오른 나는 남수꾼을 향해 벌처럼 발차기를 날렸다. 몸이 왜소해서 그렇지 나도 태권도 3단이었다. “머리!” 빡! “허리!” 우두둑! “거시기!” 물~컹! 이런 사기꾼 종자는 씨를 말려야 한다. 비명을 지르며 바닥을 기는 남수꾼 새끼의 중심을 한 번 더 자근자근 밟았다. “끄으아아악!” 나쁜 놈의 비명은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다워졌다는 증거였다.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치와와가 되는 걸 허락하셨군요. [공] 공용철 218.2cm / 130kg 티라노사우루스 수인. 크고 예쁘고 착하지만 조금 모자라다. [수] 사연조 169.7cm / 64kg 현실적인 성격을 가진 100% 인간. 사고뭉치 남자친구 때문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빌런] 태학영 공룡 전공 박사과정 대학원생. 티라노 덕후 26년 차. *화/목/토 업로드 *73화 완결 예정 *큰 갈등 X *1% 정도 영구와 땡칠이 감성 *학설이 시시각각 바뀌는 관계로 작품에 등장하는 생물에 관한 묘사는 학계 정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BL의 탈을 쓴 공룡 학습 소설이 되었습니다. 조카가 4살인 분께 권장합니다. *표지: 작가의 왼손이 마우스로 그림 *계약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