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폭점(不爆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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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 #조폭공 #계략공 #기억상실수 #상처수 뉴욕 차이나타운 도박장에서 ‘윈’이라는 가명으로 일하는 해온은 자신을 쫓는 사이비 교회 간부들에게서 벗어나고자 뒷골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남자는 처음 보는 해온을 끌어안아 숨기며 그렇게 말했다. “내 애인을 아무에게나 보이고 싶진 않은데.” 남자는 눈 하나 깜짝 안 한 채 사람을 놀라 펄쩍 뛰게 해 놓고, ‘동포애’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도강언.” “…네?” “아저씨 아니고, 강언이 형.” “양심 있어요?” “…씨발.” 그리곤 마치 해온을 오래 알아 왔던 사람처럼 계속해서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출근해야 하니까, 빨리 먹고 꺼지라고.” “아저씨 조폭이면서 왜 직장인인 척해요?” “뭐? 어떻게 알, 아니지. 씨발, 이게 아니고.” “제가 후드 짬밥이 몇 년 차인데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 가시를 쳤던 단해온의 일상에 도강언이 성큼 들어왔다.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지웠고, 홀로 남은 다른 누군가는 살기 위해 조각을 움켜쥐었다. 숨을 죽이고, 침잠된 기억이 폭발하기만을 기다리며. *작품 문의 : sofp706@gmail.com

#나이차이 #조폭공 #계략공 #기억상실수 #상처수 뉴욕 차이나타운 도박장에서 ‘윈’이라는 가명으로 일하는 해온은 자신을 쫓는 사이비 교회 간부들에게서 벗어나고자 뒷골목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남자는 처음 보는 해온을 끌어안아 숨기며 그렇게 말했다. “내 애인을 아무에게나 보이고 싶진 않은데.” 남자는 눈 하나 깜짝 안 한 채 사람을 놀라 펄쩍 뛰게 해 놓고, ‘동포애’라는 말도 안 되는 궤변만 늘어놓았다. “도강언.” “…네?” “아저씨 아니고, 강언이 형.” “양심 있어요?” “…씨발.” 그리곤 마치 해온을 오래 알아 왔던 사람처럼 계속해서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출근해야 하니까, 빨리 먹고 꺼지라고.” “아저씨 조폭이면서 왜 직장인인 척해요?” “뭐? 어떻게 알, 아니지. 씨발, 이게 아니고.” “제가 후드 짬밥이 몇 년 차인데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 가시를 쳤던 단해온의 일상에 도강언이 성큼 들어왔다. 누군가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지웠고, 홀로 남은 다른 누군가는 살기 위해 조각을 움켜쥐었다. 숨을 죽이고, 침잠된 기억이 폭발하기만을 기다리며. *작품 문의 : sofp70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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