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인 맹수에게 등을 보이면

1,944명 보는 중
80개의 댓글

17

·

10

·

71

일곱 살에 팔려왔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년에게, 생일 선물로. 발데미온의 외아들 디아페론은 아름답고 다정하고, 조금 많이 위험했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던 아이는 내 곁에서만 음식을 삼키고 잠들었다. 그래서 내가 그를 길들였다고 생각했다. “다 나 때문이야, 아세. 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날 원망해.” 열다섯에 도망쳤다. 그리고 내 발로 기어들어왔다. 되찾아야 할 것이 그 집 안에 있었으니까. 적의 식탁에 앉아 적의 지도를 외우고 적의 칼을 쥔다. 스무 살이 되는 날, 나는 반드시 이 집을 나간다. 그런데 그가 웃으며 내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받아줘야 할 거야, 아세. 안 그러면 너무 슬퍼서 진짜 선물은 깜빡 잊어버리고 말 테니까.” 그제야 조금씩 알 것 같았다. 내가 길들였다고 생각했던 맹수는, 처음부터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는 걸. #집착남 #소유욕/독점욕/질투 #다정남 #순정남 #능력남 #계략남 #능력녀 #계략녀 #도망여주 #상호의존 #애증 #가이드버스풍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삼각관계 #현대물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초능력 #미스터리/스릴러 ※ 표지: ChatGPT 제작 ※ 이메일: rkfao17@naver.com

일곱 살에 팔려왔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소년에게, 생일 선물로. 발데미온의 외아들 디아페론은 아름답고 다정하고, 조금 많이 위험했다. 먹지도 자지도 못하던 아이는 내 곁에서만 음식을 삼키고 잠들었다. 그래서 내가 그를 길들였다고 생각했다. “다 나 때문이야, 아세. 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날 원망해.” 열다섯에 도망쳤다. 그리고 내 발로 기어들어왔다. 되찾아야 할 것이 그 집 안에 있었으니까. 적의 식탁에 앉아 적의 지도를 외우고 적의 칼을 쥔다. 스무 살이 되는 날, 나는 반드시 이 집을 나간다. 그런데 그가 웃으며 내 손가락에 반지를 끼웠다. “받아줘야 할 거야, 아세. 안 그러면 너무 슬퍼서 진짜 선물은 깜빡 잊어버리고 말 테니까.” 그제야 조금씩 알 것 같았다. 내가 길들였다고 생각했던 맹수는, 처음부터 나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는 걸. #집착남 #소유욕/독점욕/질투 #다정남 #순정남 #능력남 #계략남 #능력녀 #계략녀 #도망여주 #상호의존 #애증 #가이드버스풍 #초월적존재 #인외존재 #삼각관계 #현대물 #판타지물 #가상시대물 #초능력 #미스터리/스릴러 ※ 표지: ChatGPT 제작 ※ 이메일: rkfao17@naver.com

집착남소유욕순정남능력녀도망여주상호의존가이드버스풍초능력현대물스릴러
회차 40
댓글 80
이멋공 0
롤링 0
최신순
좋아요순
loading
  •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은 작가님께 힘이돼요!
길들인 맹수에게 등을 보이면 | 디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