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지 네가 사랑을 묻는다면 답할 준비가 되어있어. 내 몸의 일부를 떼어내서라도 너를 가지고 싶은 게 사랑이라면, 난 너를 지독하게 사랑하고 있으니까.” 성경 창세기 2장 21절에 나온다. 신이 남자의 늑골을 하나 빼서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냈다고. 그런데 너는 내 어디를 떼어다 만든걸까. 왜 네가 아픈데 내 가슴이 무너지는지. 거대 사채기업 ‘청운’의 대표 권도진은 이설을 만난 뒤 처음으로 제 몸의 뼈 하나가 비어있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가느다란 손가락 하나로 첼로를 켜는 이설이, 고작 약 값 두 봉지 어치도 안되는 지아비의 목숨값으로 팔려온 그가 자꾸만 도진의 신경을 긁는다. 도진의 가장 깊은 곳, 날카로운 칼로 긁은 흉터 진 늑골 밑으로 들어가게 된 이설. 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도피를 시작하게 된다.
“언제든지 네가 사랑을 묻는다면 답할 준비가 되어있어. 내 몸의 일부를 떼어내서라도 너를 가지고 싶은 게 사랑이라면, 난 너를 지독하게 사랑하고 있으니까.” 성경 창세기 2장 21절에 나온다. 신이 남자의 늑골을 하나 빼서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냈다고. 그런데 너는 내 어디를 떼어다 만든걸까. 왜 네가 아픈데 내 가슴이 무너지는지. 거대 사채기업 ‘청운’의 대표 권도진은 이설을 만난 뒤 처음으로 제 몸의 뼈 하나가 비어있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가느다란 손가락 하나로 첼로를 켜는 이설이, 고작 약 값 두 봉지 어치도 안되는 지아비의 목숨값으로 팔려온 그가 자꾸만 도진의 신경을 긁는다. 도진의 가장 깊은 곳, 날카로운 칼로 긁은 흉터 진 늑골 밑으로 들어가게 된 이설. 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도피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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