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침묵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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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별장만 덩그러니 남은 유령마을 K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이랑은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낡은 목조주택 별장 하나를 상속받는다. 불어나는 빚에 쫓기듯 도착한 그 집은,별장이라 부르기엔 지나치게 오래되고 고요했다. 깨진 창문, 썩은 마룻바닥,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2층 짜리 목조주택. 문제는 그 고요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밤이 되자, 아무도 없는 2층에서 규칙적인 소리가 울렸다. 삐걱, 삐걱, 삐걱…. 그리고 이랑의 눈앞에 선 한 남자. 그는 아흔을 넘긴 할머니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불렀고, 이랑에게 조용히 조언했다. “누군지도 모를 상대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건 위험한 행동이에요.” 그날 밤, 이랑은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내어주었다.

부자들의 별장만 덩그러니 남은 유령마을 K시.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접은 이랑은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낡은 목조주택 별장 하나를 상속받는다. 불어나는 빚에 쫓기듯 도착한 그 집은,별장이라 부르기엔 지나치게 오래되고 고요했다. 깨진 창문, 썩은 마룻바닥,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2층 짜리 목조주택. 문제는 그 고요가 완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밤이 되자, 아무도 없는 2층에서 규칙적인 소리가 울렸다. 삐걱, 삐걱, 삐걱…. 그리고 이랑의 눈앞에 선 한 남자. 그는 아흔을 넘긴 할머니의 이름을 아무렇지 않게 불렀고, 이랑에게 조용히 조언했다. “누군지도 모를 상대에게 이름을 알려주는 건 위험한 행동이에요.” 그날 밤, 이랑은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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