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찬란한 별이자 황실 기사단이었던 리아 라그랑주. 믿었던 미네스트 황자의 비열한 계략에 빠져 한순간에 명예를 잃고 변방의 마을 경비대로 추방당한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공적을 세워 황실로 복귀하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잡을 기회가 찾아온다. 잠복 끝에 때려잡은 범인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리아는 헛웃음을 삼켰다. 피칠갑을 하고도 황홀하게 웃는, 지나치게 수려한 미남. 이 요물 같은 놈이 여자들을 홀려 죽인 살인마가 분명하다 확신하며 그녀는 놈을 제 집 지하실에 처박아두는데……. “기사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더 세게…… 꽉 묶어주시겠어요? 숨이 막혀서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오늘은 안 만져주나요? 저 너무 외로웠는데.” “나를 봐요, 리아. 당신의 그 결벽증적인 정의감이 내게 더럽혀지는 꼴이……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황홀하니까.” …이 미친 새끼가.
제국의 찬란한 별이자 황실 기사단이었던 리아 라그랑주. 믿었던 미네스트 황자의 비열한 계략에 빠져 한순간에 명예를 잃고 변방의 마을 경비대로 추방당한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공적을 세워 황실로 복귀하는 것. 그러던 어느 날, 온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쇄살인마를 잡을 기회가 찾아온다. 잠복 끝에 때려잡은 범인의 얼굴을 확인한 순간, 리아는 헛웃음을 삼켰다. 피칠갑을 하고도 황홀하게 웃는, 지나치게 수려한 미남. 이 요물 같은 놈이 여자들을 홀려 죽인 살인마가 분명하다 확신하며 그녀는 놈을 제 집 지하실에 처박아두는데……. “기사님, 저와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더 세게…… 꽉 묶어주시겠어요? 숨이 막혀서 머릿속이 하얘질 정도로.” “오늘은 안 만져주나요? 저 너무 외로웠는데.” “나를 봐요, 리아. 당신의 그 결벽증적인 정의감이 내게 더럽혀지는 꼴이……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황홀하니까.” …이 미친 새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