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서는 이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죽지 않고 국경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의 생명줄. 그것은 자비가 아니라 통보였다. 네 목숨은 내 결재란 안에 있다는, 오만하고도 조용한 경고. 열일곱, 느티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것은 연정이었다. 열아홉, 약혼식 단상 위에서 끝난 것도 연정이었다. 10년 후, 전장에서 반쯤 망가져 돌아온 제국의 제2황자 휘영대군 이겸 앞에 다시 놓인 이름. 감찰원장, 윤태서. 형의 약혼자이자, 제국을 쥔 손. 그리고 이겸을 가장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 "보호가 아니라 통제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지켜야 하기 때문에 밀어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겸에게 윤태서는 전자였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적은, 아직 이겸을 '겸아'라고 부를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다. 이겸 (李 謙) — 공 해원제국 제2황자, 휘영대군 前 북부 국경 수비대 소령 196cm / 양인(Alpha) 29세 첫사랑의 약혼식을 등지고 떠난 최전방에서 10년. 부관의 피를 뒤집어쓰고 돌아온 전장의 잔해. 망가진 오른손, 지워지지 않는 환각, 그리고 아직 삭제하지 못한 한 장의 사진. 군화 끈을 옭아매는 손은 단단하지만 숟가락을 드는 손은 떨린다. 윤태서 (尹 太瑞) — 수 해원제국 감찰원장 제국의 실권을 틀어 쥔 윤 가문 유일한 적장자 180cm/음인(Omega) 29세 벽안, 백금발. 서늘한 은빛 아래 감춰진설계자. 해원제국의 보안, 행정, 방산을 독점한 윤 가문의 후계이자 황태자의 약혼자라는 족쇄를 선택한 사람. 이겸의 보급을 승인하고, 전역을 통보하고, 부하의 명예를 볼모로 잡아 새장 안으로 끌어들인다.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단 하나, 느티나무 아래의 여름만은 결재란에 넣을 수 없었다. #가상국가#현대황실 # 궁중물 #시리어스 #서사중심 # 헌신공 # 황자공 # 상처공#군인공 #미남공#재회물 # 첫사랑 # 애증 #권력수 # 계략수 # 능력수 #미인수# 냉혈수 # 약군부물 # 오메가버스 #시리어스 #장편 표지 자체제작
윤태서는 이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죽지 않고 국경을 지킬 수 있을 만큼의 생명줄. 그것은 자비가 아니라 통보였다. 네 목숨은 내 결재란 안에 있다는, 오만하고도 조용한 경고. 열일곱, 느티나무 아래에서 시작된 것은 연정이었다. 열아홉, 약혼식 단상 위에서 끝난 것도 연정이었다. 10년 후, 전장에서 반쯤 망가져 돌아온 제국의 제2황자 휘영대군 이겸 앞에 다시 놓인 이름. 감찰원장, 윤태서. 형의 약혼자이자, 제국을 쥔 손. 그리고 이겸을 가장 완벽하게 통제하는 사람. "보호가 아니라 통제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 있고, 지켜야 하기 때문에 밀어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이겸에게 윤태서는 전자였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적은, 아직 이겸을 '겸아'라고 부를 수 있는 단 한 사람이다. 이겸 (李 謙) — 공 해원제국 제2황자, 휘영대군 前 북부 국경 수비대 소령 196cm / 양인(Alpha) 29세 첫사랑의 약혼식을 등지고 떠난 최전방에서 10년. 부관의 피를 뒤집어쓰고 돌아온 전장의 잔해. 망가진 오른손, 지워지지 않는 환각, 그리고 아직 삭제하지 못한 한 장의 사진. 군화 끈을 옭아매는 손은 단단하지만 숟가락을 드는 손은 떨린다. 윤태서 (尹 太瑞) — 수 해원제국 감찰원장 제국의 실권을 틀어 쥔 윤 가문 유일한 적장자 180cm/음인(Omega) 29세 벽안, 백금발. 서늘한 은빛 아래 감춰진설계자. 해원제국의 보안, 행정, 방산을 독점한 윤 가문의 후계이자 황태자의 약혼자라는 족쇄를 선택한 사람. 이겸의 보급을 승인하고, 전역을 통보하고, 부하의 명예를 볼모로 잡아 새장 안으로 끌어들인다. 모든 것을 통제하지만 단 하나, 느티나무 아래의 여름만은 결재란에 넣을 수 없었다. #가상국가#현대황실 # 궁중물 #시리어스 #서사중심 # 헌신공 # 황자공 # 상처공#군인공 #미남공#재회물 # 첫사랑 # 애증 #권력수 # 계략수 # 능력수 #미인수# 냉혈수 # 약군부물 # 오메가버스 #시리어스 #장편 표지 자체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