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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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촉망받던 가이드인 설은담은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쌍둥이 에스퍼와 각인을 맺으며 승승장구 하다가 모종의 사유로 팀을 나와 가이딩 센터의 말단 가이드로 잠적한다. 과거를 외면한 채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은담은 자신이 자라온 보호시설에서 함께 지냈던 교육생들에게 차례차례 비보가 닥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서로가 가족이었던 교육생들의 행방을 알아보기로 결심한 은담은 제일 먼저 안부를 확인 할 수 없었던 파트너 이서우를 찾아 나선다. 공 이서우 얼음을 다루는 에스퍼. 십대 시절 보호시설에 들어와 은담과 함께 자랐다. 어느 날 가이딩에 문제가 생겨 은담과 함께 있던 팀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자신의 처지 때문에 짝사랑하던 은담에게 끝끝내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다시 재회한 지금…이번에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수 설은담 어릴 때부터 같은 시설에서 자란 교육생들에게 이런 저런 피드백을 해주며 선생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천재 가이드로 불렸지만 이서우의 이탈 이후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능력이 불안정한 이서우의 몸 상태가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각인은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내 잘못이야. 내가 문제였던거야.” “…은담아.” “그러니까…!” 용서를 구하듯 매달리는 간절함이 떼어낼 수 없을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할 수 있다면 대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니까…너희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그렇지…?” “.......” “그렇다고 해줘. 제발….” 시설에서 함께 보냈던 시간은 이서우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었다. 자신을 구원했던 설은담이 그 시간 때문에 이렇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졌다. “내가…실패 했다는걸….” 설은담을 무너뜨린 것이 본인이 걸어왔던 길이라는 사실에 눈앞이 암담해지는 것 같았다.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순간을 설은담이 있어 견뎌낼 수 있었다. 그 긴 시간을 헛된 일로 끝나게 둘 수는 없었다. “증명하게 해줘.” - 키워드 가이드버스,에스퍼공,가이드수,미남공,다정공,미인수,짝사랑,현대물,판타지물,사건물 문의 nicookies@naver.com

어릴 적부터 촉망받던 가이드인 설은담은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한 쌍둥이 에스퍼와 각인을 맺으며 승승장구 하다가 모종의 사유로 팀을 나와 가이딩 센터의 말단 가이드로 잠적한다. 과거를 외면한 채 조용한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은담은 자신이 자라온 보호시설에서 함께 지냈던 교육생들에게 차례차례 비보가 닥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서로가 가족이었던 교육생들의 행방을 알아보기로 결심한 은담은 제일 먼저 안부를 확인 할 수 없었던 파트너 이서우를 찾아 나선다. 공 이서우 얼음을 다루는 에스퍼. 십대 시절 보호시설에 들어와 은담과 함께 자랐다. 어느 날 가이딩에 문제가 생겨 은담과 함께 있던 팀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자신의 처지 때문에 짝사랑하던 은담에게 끝끝내 진심을 말하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다시 재회한 지금…이번에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수 설은담 어릴 때부터 같은 시설에서 자란 교육생들에게 이런 저런 피드백을 해주며 선생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천재 가이드로 불렸지만 이서우의 이탈 이후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능력이 불안정한 이서우의 몸 상태가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각인은 수단일 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 “내 잘못이야. 내가 문제였던거야.” “…은담아.” “그러니까…!” 용서를 구하듯 매달리는 간절함이 떼어낼 수 없을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할 수 있다면 대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니까…너희들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 그렇지…?” “.......” “그렇다고 해줘. 제발….” 시설에서 함께 보냈던 시간은 이서우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었다. 자신을 구원했던 설은담이 그 시간 때문에 이렇게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자신이 무력하게 느껴졌다. “내가…실패 했다는걸….” 설은담을 무너뜨린 것이 본인이 걸어왔던 길이라는 사실에 눈앞이 암담해지는 것 같았다.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모든 순간을 설은담이 있어 견뎌낼 수 있었다. 그 긴 시간을 헛된 일로 끝나게 둘 수는 없었다. “증명하게 해줘.” - 키워드 가이드버스,에스퍼공,가이드수,미남공,다정공,미인수,짝사랑,현대물,판타지물,사건물 문의 nicook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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