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앤 체인 Wolf and 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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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인간#운명의짝#공시점위주 서태랑 #저주받았공#수만예외공#무자각플러팅공#분리사망공 이리하 #청량수#다정수#식집사수#짝찾고싶수 태랑은 여섯 살 무렵부터 보름달이 뜬 밤마다 끔찍한 고통에 시달린다. 이유도 모르고 견디길 십여 년. 원인을 찾길 포기한 순간, 교양 강의에서 리하를 만난다. 리하와 가까워지면 저주가 발동해 죽을 것처럼 고통스럽지만, 한편으론 리하만이 저주를 풀 실마리 같아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꼭 저주 때문이 아니라... 태랑은 이유도 모르고 리하 주위를 맴도는 자신을 발견한다. . <그리고 그때, 실바람 같은 풀 냄새가 태랑의 코끝을 스쳤다. 그것은 꽉 막힌 강의실 틈을 비집고 겨우 들어온 맑은 공기 같았다. 뜨거운 여름에 스치고 가는 한 줄기 차가운 냉기 같았다. 은은하고 약했지만 분명히 신선하고 향기로웠다. 태랑은 저도 모르게 몸을 일으켰다. 깨끗한 향기를 듬뿍 들이마시면 두통이 가실 것 같았다. 누가 창문을 연 건가. 하지만 캠퍼스 어디서도 이런 향을 맡아본 적이 없었다. 태랑이 다소 절박하게 숨을 들이켰을 때였다.> . <남자가 반 이상 거리를 좁혔을 때, 태랑의 몸은 그만 달아나라고 외쳤다. 그러나 다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내 찾았다. 내내 쫓았다. 이유를 알아야 했다. 십여 년간 없었던 예외였고 실마리였다. 꿈에서도 잡으려 애쓰던 무언가였다. 그러나 그가 다가올수록 고통은 날카로워졌다. 심장을 묶은 사슬이 표면을 찢어내기 시작했다. 남자가 몇 발짝 앞으로 가까워졌을 때, 가슴팍을 짚은 태랑의 상체가 앞으로 무너졌다. 태랑이 휘청이자 남자는 반사적으로 손을 뻗으려 했다. 태랑은 급히 그를 막았다. "...그만 와. 그만..." 다섯 걸음 정도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식은땀이 흐르고 숨쉬기가 어려웠다. 가슴 아래를 날카롭게 긁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매주 금요일 연재 표지 사진 출처 Unsplash chayeonggye@naver.com

#늑대인간#운명의짝#공시점위주 서태랑 #저주받았공#수만예외공#무자각플러팅공#분리사망공 이리하 #청량수#다정수#식집사수#짝찾고싶수 태랑은 여섯 살 무렵부터 보름달이 뜬 밤마다 끔찍한 고통에 시달린다. 이유도 모르고 견디길 십여 년. 원인을 찾길 포기한 순간, 교양 강의에서 리하를 만난다. 리하와 가까워지면 저주가 발동해 죽을 것처럼 고통스럽지만, 한편으론 리하만이 저주를 풀 실마리 같아 가까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꼭 저주 때문이 아니라... 태랑은 이유도 모르고 리하 주위를 맴도는 자신을 발견한다. . <그리고 그때, 실바람 같은 풀 냄새가 태랑의 코끝을 스쳤다. 그것은 꽉 막힌 강의실 틈을 비집고 겨우 들어온 맑은 공기 같았다. 뜨거운 여름에 스치고 가는 한 줄기 차가운 냉기 같았다. 은은하고 약했지만 분명히 신선하고 향기로웠다. 태랑은 저도 모르게 몸을 일으켰다. 깨끗한 향기를 듬뿍 들이마시면 두통이 가실 것 같았다. 누가 창문을 연 건가. 하지만 캠퍼스 어디서도 이런 향을 맡아본 적이 없었다. 태랑이 다소 절박하게 숨을 들이켰을 때였다.> . <남자가 반 이상 거리를 좁혔을 때, 태랑의 몸은 그만 달아나라고 외쳤다. 그러나 다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내내 찾았다. 내내 쫓았다. 이유를 알아야 했다. 십여 년간 없었던 예외였고 실마리였다. 꿈에서도 잡으려 애쓰던 무언가였다. 그러나 그가 다가올수록 고통은 날카로워졌다. 심장을 묶은 사슬이 표면을 찢어내기 시작했다. 남자가 몇 발짝 앞으로 가까워졌을 때, 가슴팍을 짚은 태랑의 상체가 앞으로 무너졌다. 태랑이 휘청이자 남자는 반사적으로 손을 뻗으려 했다. 태랑은 급히 그를 막았다. "...그만 와. 그만..." 다섯 걸음 정도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식은땀이 흐르고 숨쉬기가 어려웠다. 가슴 아래를 날카롭게 긁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매주 금요일 연재 표지 사진 출처 Unsplash chayeonggy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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