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다. 근데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열아홉 김서윤은 엄마를 위해 버텼다. 잠을 줄이고, 몸을 쓰고,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버텨야 할 이유가 사라졌을 때, 서윤은 처음으로 멈췄다. 옆집 김도현은 서윤을 보면서 다시 시작했다. 서윤은 그걸 몰랐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어둠 속에서, 끝까지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 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 버틴다는 것은 이미 그 한계를 넘은 뒤의 시간이다.
열심히 했다. 근데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열아홉 김서윤은 엄마를 위해 버텼다. 잠을 줄이고, 몸을 쓰고,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버텨야 할 이유가 사라졌을 때, 서윤은 처음으로 멈췄다. 옆집 김도현은 서윤을 보면서 다시 시작했다. 서윤은 그걸 몰랐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어둠 속에서, 끝까지 자신의 세계를 지키려 했던 시간에 대한 이야기. 버틴다는 것은 이미 그 한계를 넘은 뒤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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