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결혼으로 차가운 괴물공작님의 부인이 된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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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사랑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저 이 성의 주인이라는 자격만 유지하면 됩니다.” 지독한 연재 중단, 이른바 ‘작가 도망’으로 악명 높았던 로판 <제국의 그림자> 속으로 빙의했다. 하필이면 감정이라곤 한 톨도 없는 ‘괴물 공작’, 리멜의 계약 부인이 되는 엑스트라 영애로. 보통 이런 빙의물은 완결까지 버티면 집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문제는 이 소설이 휴재작이라는 점이다. 완결이 언제인지, 아니, 완결이 나기는 하는 건지조차 알 수 없다! 후회물? 착각물? 그런 건 끼어들 틈도 없다. 남편인 리멜은 후회할 감정조차 없는 얼음장 같은 남자고, 나는 병약하긴커녕 너무 건강해서 성벽을 타고 넘을 지경이니까. “공작님, 감정이 없으시면 취향도 없으신가요? 그럼 이 인테리어는 제 마음대로 바꿉니다?” 냉대하면 무시로 응수하고, 무심하면 마이웨이로 맞선다. 기약 없는 연재 재개 대신, 나는 이 소설 속에서 나만의 엔딩을 직접 써 내려가기로 했다.

“내게서 사랑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저 이 성의 주인이라는 자격만 유지하면 됩니다.” 지독한 연재 중단, 이른바 ‘작가 도망’으로 악명 높았던 로판 <제국의 그림자> 속으로 빙의했다. 하필이면 감정이라곤 한 톨도 없는 ‘괴물 공작’, 리멜의 계약 부인이 되는 엑스트라 영애로. 보통 이런 빙의물은 완결까지 버티면 집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 문제는 이 소설이 휴재작이라는 점이다. 완결이 언제인지, 아니, 완결이 나기는 하는 건지조차 알 수 없다! 후회물? 착각물? 그런 건 끼어들 틈도 없다. 남편인 리멜은 후회할 감정조차 없는 얼음장 같은 남자고, 나는 병약하긴커녕 너무 건강해서 성벽을 타고 넘을 지경이니까. “공작님, 감정이 없으시면 취향도 없으신가요? 그럼 이 인테리어는 제 마음대로 바꿉니다?” 냉대하면 무시로 응수하고, 무심하면 마이웨이로 맞선다. 기약 없는 연재 재개 대신, 나는 이 소설 속에서 나만의 엔딩을 직접 써 내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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