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혜적(施惠的) 가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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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최정예 투입 작전 중 게이트에 고립된 S급 에스퍼 차서윤. 이능력은 진작에 사라졌고, 살아 돌아갈 거라는 기대는 시간의 무게에 짓눌려 버린 지 오래였다. 죽음이 차라리 유일한 구원이길 바랐던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과거 제 뒤를 쫓던 어린 후배가 아니었다. 이제는 통제국의 실세가 된 권시우였다. “오해하지 마세요, 구하러 온 게 아니라 회수하러 온 거니까.” *** “선배, 9년 동안 거기서 구르더니 감각이 다 죽었나 봐요?” “…….” “지금 내 손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 모르는 것 같은데.” 허벅지 틈을 느릿하게 훑어 올리는 손끝에 노골적인 열기가 서리자, 서윤이 나지막이 읊조렸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가이딩이 필요하면 이리 와, 시우야.” 다정한 듯 무심하게 던져진 목소리는 시우의 비틀린 이성을 단숨에 가루로 만들어 흩뜨려 놓기에 충분했다. 시우는 만족감에 젖은 얼굴로 기어 올라와, 서윤의 머리에 제 이마를 맞댔다. 짐승의 목줄을 쥐는 것은 굴복이 아닌 시혜(施惠)였다. 버려진 짐승이 주인에게 다시 길들여지는 시간. 가장 아름답고 위태로운 통제의 변주곡, <시혜적 가이딩> - 수 : 차서윤 (34) #연상수 #전직에스퍼수 #가이드재각성수 #무심수 #강수 #다정수 #상처수 #미남수 통제국이 만들어낸 최강의 S급 에스퍼. 9년 전 게이트에 고립된 뒤, 이능력을 잃은 채 생존해 왔다. 죽음이 차라리 유일한 구원이라 여길 무렵, 과거 자신을 따르던 후배 권시우에 의해 다시 세상으로 끌려 나온다. 시우를 향한 연민과 부채감은, 그를 끝내 밀어내지 못하게 만드는 유일한 변수이다. 공 : 권시우 (26) #연하공 #에스퍼공 #존댓말빌런 #집착공 #개아가공 #분리불안공 #헌신공 #미인공 현재 통제국의 실세이자 폭주 위험에 시달리는 최강의 S급 에스퍼. 9년 동안 차서윤의 죽음을 부정한 채 게이트를 추적해 왔고, 결국 그를 제 손으로 되찾는다. 서윤을 잃을 가능성 앞에서 극도로 불안해하며, 그 불안을 통제와 소유로 억누른다. * 표지 : 미리캔버스 * 메일 : chokyul04@naver.com * 미계약작

9년 전, 최정예 투입 작전 중 게이트에 고립된 S급 에스퍼 차서윤. 이능력은 진작에 사라졌고, 살아 돌아갈 거라는 기대는 시간의 무게에 짓눌려 버린 지 오래였다. 죽음이 차라리 유일한 구원이길 바랐던 그의 앞에 나타난 건, 과거 제 뒤를 쫓던 어린 후배가 아니었다. 이제는 통제국의 실세가 된 권시우였다. “오해하지 마세요, 구하러 온 게 아니라 회수하러 온 거니까.” *** “선배, 9년 동안 거기서 구르더니 감각이 다 죽었나 봐요?” “…….” “지금 내 손이 어디에 닿아 있는지 모르는 것 같은데.” 허벅지 틈을 느릿하게 훑어 올리는 손끝에 노골적인 열기가 서리자, 서윤이 나지막이 읊조렸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가이딩이 필요하면 이리 와, 시우야.” 다정한 듯 무심하게 던져진 목소리는 시우의 비틀린 이성을 단숨에 가루로 만들어 흩뜨려 놓기에 충분했다. 시우는 만족감에 젖은 얼굴로 기어 올라와, 서윤의 머리에 제 이마를 맞댔다. 짐승의 목줄을 쥐는 것은 굴복이 아닌 시혜(施惠)였다. 버려진 짐승이 주인에게 다시 길들여지는 시간. 가장 아름답고 위태로운 통제의 변주곡, <시혜적 가이딩> - 수 : 차서윤 (34) #연상수 #전직에스퍼수 #가이드재각성수 #무심수 #강수 #다정수 #상처수 #미남수 통제국이 만들어낸 최강의 S급 에스퍼. 9년 전 게이트에 고립된 뒤, 이능력을 잃은 채 생존해 왔다. 죽음이 차라리 유일한 구원이라 여길 무렵, 과거 자신을 따르던 후배 권시우에 의해 다시 세상으로 끌려 나온다. 시우를 향한 연민과 부채감은, 그를 끝내 밀어내지 못하게 만드는 유일한 변수이다. 공 : 권시우 (26) #연하공 #에스퍼공 #존댓말빌런 #집착공 #개아가공 #분리불안공 #헌신공 #미인공 현재 통제국의 실세이자 폭주 위험에 시달리는 최강의 S급 에스퍼. 9년 동안 차서윤의 죽음을 부정한 채 게이트를 추적해 왔고, 결국 그를 제 손으로 되찾는다. 서윤을 잃을 가능성 앞에서 극도로 불안해하며, 그 불안을 통제와 소유로 억누른다. * 표지 : 미리캔버스 * 메일 : chokyul04@naver.com * 미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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