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은 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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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판타지 #신과망자 #기억상실 #애증관계 #쌍방구원 #역키잡 #초반육아 #3인칭 살아 있을 적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완결된 정적. 아이는 이곳에 처음 눈을 떴을 때 이 고요가 무서웠다. 죽은 아이는 울 줄도 몰랐다. 제 이름도, 얼굴도 다 잊은 채 도착한 윗세계에서 아이는 슬퍼할 기억조차 없었기에 울 수 없었다. "어째서 그런 얼굴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 어떠한 감정도 비치지 않는 아이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신은 한참 뒤 무릎을 굽혀 앉아, 아이와 눈을 맞춘 채 손을 뻗어 볼을 쓰다듬었다. 시우(時祐). "너의 이름이다. 순탄하게 자라거라." 그렇게 신은 아이에게 이름을 주었다. 그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의 목소리를, 시우는 지금도 기억했다. 망자가 잊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 있다면 아마 그런 것이리라. ** “아는… 사이였나.” 어이없을 만큼 단정한 질문이었다. 무례하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게, 선을 지키는 모습이 마치 모르는 사람을 대하듯 했다. 당신이 한 이 질문이 상대방의 마음에 어떤 생채기를 내는지도 모른 채. 시우의 속은 시끄럽게 소용돌이쳤다. 자신을 세상에 남겨둔 유일한 존재가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었다. “아뇨.” 시우는 천천히 대답했다. “그렇게 중요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공 : 시우 여섯 살에 망자가 되어 윗세계에 발을 들인 인물. 신과 함께 자라며 쾌활하고 친화력 좋은 성격으로 성장했다. 신의 곁을 떠나 수련을 다녀온 사이, 신이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상처를 받는다. 이후 신에게 유독 까칠하게군다. #미인공 #연하공 #망자공 #솜씻너공 #자식키워봤자_소용없공 수 : 신 망자를 인도하고 이름을 부여하는 윗세계의 신. 본래는 다정하고 온화하며 시우를 아끼는 성격이었으나, 한 사건으로 중요 권위와 기억을 잃은 뒤로는 어딘가 감정이 결여된 듯 차분하고 선을 긋는 성격으로 변했다. #미남수 #연상수 #신수 #무심다정수 #능력잃었수 - 표지 : 짭제비

#동양풍판타지 #신과망자 #기억상실 #애증관계 #쌍방구원 #역키잡 #초반육아 #3인칭 살아 있을 적의 사계와는 전혀 다른, 완결된 정적. 아이는 이곳에 처음 눈을 떴을 때 이 고요가 무서웠다. 죽은 아이는 울 줄도 몰랐다. 제 이름도, 얼굴도 다 잊은 채 도착한 윗세계에서 아이는 슬퍼할 기억조차 없었기에 울 수 없었다. "어째서 그런 얼굴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 어떠한 감정도 비치지 않는 아이를 가만히 내려다보던 신은 한참 뒤 무릎을 굽혀 앉아, 아이와 눈을 맞춘 채 손을 뻗어 볼을 쓰다듬었다. 시우(時祐). "너의 이름이다. 순탄하게 자라거라." 그렇게 신은 아이에게 이름을 주었다. 그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의 목소리를, 시우는 지금도 기억했다. 망자가 잊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 있다면 아마 그런 것이리라. ** “아는… 사이였나.” 어이없을 만큼 단정한 질문이었다. 무례하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게, 선을 지키는 모습이 마치 모르는 사람을 대하듯 했다. 당신이 한 이 질문이 상대방의 마음에 어떤 생채기를 내는지도 모른 채. 시우의 속은 시끄럽게 소용돌이쳤다. 자신을 세상에 남겨둔 유일한 존재가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싶었다. “아뇨.” 시우는 천천히 대답했다. “그렇게 중요한 사이는 아니었습니다.” 공 : 시우 여섯 살에 망자가 되어 윗세계에 발을 들인 인물. 신과 함께 자라며 쾌활하고 친화력 좋은 성격으로 성장했다. 신의 곁을 떠나 수련을 다녀온 사이, 신이 자신을 잊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상처를 받는다. 이후 신에게 유독 까칠하게군다. #미인공 #연하공 #망자공 #솜씻너공 #자식키워봤자_소용없공 수 : 신 망자를 인도하고 이름을 부여하는 윗세계의 신. 본래는 다정하고 온화하며 시우를 아끼는 성격이었으나, 한 사건으로 중요 권위와 기억을 잃은 뒤로는 어딘가 감정이 결여된 듯 차분하고 선을 긋는 성격으로 변했다. #미남수 #연상수 #신수 #무심다정수 #능력잃었수 - 표지 : 짭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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