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우미는 죽는 용사가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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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기억도 잃은 채 환생의 정원에 갇힌 관리자, 도우미와 그를 지상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해 정원을 찾아오는 용사 엘리안의 집착 판타지 BL. 도우미 #소심수 #다정수 #자낮수 #평범수 #나름능력수 #과거있수 환생의 정원에서 길 잃은 영혼을 안내하는 관리자. 소심하고 조심스러우며, 루틴을 사랑하는 평화주의자다. 매번 피칠갑이 되어 돌아오는 엘리안을 보며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고 자책한다. 엘리안 #집착공 #다정공 #미인공 #용사공 #죽다살아나공 제국이 추앙하는 완벽한 용사. 하지만 그의 목적은 마왕 타도도 세상을 구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정원의 관리자 도우미를 지상으로 끌어내려 제 곁에 두는 것뿐. 정원에 가기 위해 일부러 치명상을 입고 자결하는 광기를 숨긴 채, 도우미 앞에서는 상냥하고 가련한 방문자를 연기한다. [프롤로그: 정원의 상냥한 방문자 中] 엘리안은 피 묻은 손을 숨기며 나른하게 웃었다. 도우미는 그의 미소 뒤에 숨겨진 지독한 집착을 알지 못했다. 이 정원에 불시착할 때마다 엘리안이 일부러 치명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도우미를 만나러 온다는 사실을. 이것은 구원이 아니라, 정원을 통째로 지상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용사가 놓은 가장 정교한 덫이었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바로 가봐야겠어요. 할 수 있죠? 이번엔 어떤 축복을 줄 건가요? 당신이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도우미가 정성스럽게 축복의 기도를 올리자 엘리안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엘리안의 몸에 있던 상처가 치료되며 점차 몸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사라지기 직전, 그는 도우미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기다려요. 거의 다 왔으니까.” 문이 닫히고 다시 고요가 찾아왔다. 도우미는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무기질의 가슴이 어째서인지 자꾸만 일렁이는 것 같았다. 그는 품에 안았던 꽃송이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엘리안의 빛이 사라지자마자 노란 꽃잎은 힘없이 스러지더니 이내 서늘한 안개가 되어 흩어져 버렸다. 지상의 것들은 이곳에선 한낱 꿈처럼 머물 수 없다는 것을, 용사는 알까. 도우미는 빈손을 쥔 채로, 용사가 사라진 문 너머를 아주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말랑말랑한 유치한 동화같은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주 4~5회 연재 노력 중입니다. 내글구려병이 시도때도 없이 도지기 때문에 모든 글을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표지 AI제작

이름도 기억도 잃은 채 환생의 정원에 갇힌 관리자, 도우미와 그를 지상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해 정원을 찾아오는 용사 엘리안의 집착 판타지 BL. 도우미 #소심수 #다정수 #자낮수 #평범수 #나름능력수 #과거있수 환생의 정원에서 길 잃은 영혼을 안내하는 관리자. 소심하고 조심스러우며, 루틴을 사랑하는 평화주의자다. 매번 피칠갑이 되어 돌아오는 엘리안을 보며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고 자책한다. 엘리안 #집착공 #다정공 #미인공 #용사공 #죽다살아나공 제국이 추앙하는 완벽한 용사. 하지만 그의 목적은 마왕 타도도 세상을 구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정원의 관리자 도우미를 지상으로 끌어내려 제 곁에 두는 것뿐. 정원에 가기 위해 일부러 치명상을 입고 자결하는 광기를 숨긴 채, 도우미 앞에서는 상냥하고 가련한 방문자를 연기한다. [프롤로그: 정원의 상냥한 방문자 中] 엘리안은 피 묻은 손을 숨기며 나른하게 웃었다. 도우미는 그의 미소 뒤에 숨겨진 지독한 집착을 알지 못했다. 이 정원에 불시착할 때마다 엘리안이 일부러 치명상을 입고, 죽음의 문턱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도우미를 만나러 온다는 사실을. 이것은 구원이 아니라, 정원을 통째로 지상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용사가 놓은 가장 정교한 덫이었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 바로 가봐야겠어요. 할 수 있죠? 이번엔 어떤 축복을 줄 건가요? 당신이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요.” 도우미가 정성스럽게 축복의 기도를 올리자 엘리안의 몸이 하얀 빛에 휩싸였다. 엘리안의 몸에 있던 상처가 치료되며 점차 몸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사라지기 직전, 그는 도우미의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기다려요. 거의 다 왔으니까.” 문이 닫히고 다시 고요가 찾아왔다. 도우미는 가슴 위에 손을 얹었다. 무기질의 가슴이 어째서인지 자꾸만 일렁이는 것 같았다. 그는 품에 안았던 꽃송이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엘리안의 빛이 사라지자마자 노란 꽃잎은 힘없이 스러지더니 이내 서늘한 안개가 되어 흩어져 버렸다. 지상의 것들은 이곳에선 한낱 꿈처럼 머물 수 없다는 것을, 용사는 알까. 도우미는 빈손을 쥔 채로, 용사가 사라진 문 너머를 아주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말랑말랑한 유치한 동화같은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주 4~5회 연재 노력 중입니다. 내글구려병이 시도때도 없이 도지기 때문에 모든 글을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표지 AI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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