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국의 노예로 끌려가 비참한 죽음만을 기다리던 소녀, 루드비카. 그러나 정신을 차린 그녀가 마주한 것은 차가운 죽음이 아닌 화려한 방이었다. 혼란스러운 와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낯선 소년을 적이라 여기고 공격하지만… "난 3왕자, 아르티안 바세르크야. 그리고 여긴 왕궁이고." 자신이 공격한 자는 다름 아닌 이 나라의 왕자였고, 소년은 루드비카를 죽이기는커녕 자신의 전담 하녀로 곁에 두려 한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다는 거야. 발에 가시라도 찔리면 어쩌려고. 얼른 업혀.” “앞으로 내가 글을 가르쳐 주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대체 내게 왜 이러는 거야? 왕자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고 의심하면서도, 그의 다정함에 자꾸 마음이 허물어진다.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는 머리와, 그의 곁에서 머물고 싶어 하는 마음. 과연 그녀는 위험한 비밀을 감춘 왕자에게서 벗어나 완벽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패전국의 노예로 끌려가 비참한 죽음만을 기다리던 소녀, 루드비카. 그러나 정신을 차린 그녀가 마주한 것은 차가운 죽음이 아닌 화려한 방이었다. 혼란스러운 와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낯선 소년을 적이라 여기고 공격하지만… "난 3왕자, 아르티안 바세르크야. 그리고 여긴 왕궁이고." 자신이 공격한 자는 다름 아닌 이 나라의 왕자였고, 소년은 루드비카를 죽이기는커녕 자신의 전담 하녀로 곁에 두려 한다.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뭐가 괜찮다는 거야. 발에 가시라도 찔리면 어쩌려고. 얼른 업혀.” “앞으로 내가 글을 가르쳐 주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대체 내게 왜 이러는 거야? 왕자가 자신을 해칠지 모른다고 의심하면서도, 그의 다정함에 자꾸 마음이 허물어진다. 도망쳐야 한다고 말하는 머리와, 그의 곁에서 머물고 싶어 하는 마음. 과연 그녀는 위험한 비밀을 감춘 왕자에게서 벗어나 완벽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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