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도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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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공기는 서늘했다. 씨발, 근데. 재혁이 씹어놓은 목덜미는 여전히 화상이라도 입은 듯 후끈거렸다. 목에 감긴 수건을 턱 밑까지 꾹 끌어당겼다. “뭘 봐.” 나는 김재혁을 야려봤다. 놈의 입꼬리가 비스듬히 말려 올라갔다. “가린다고 가려지냐.” “…뭐?” “내가 남긴 건데.” 더럽게 재수 없는 명제였다. 도망치고 싶은데, 자꾸만 나란히 걷게 된다. ……씨발, 좋아하는 것 같다. **강윤(수)|17세** 사계절 내내 삼디다스 슬리퍼만 신고 다니는 동네 양아치. 최대 폭력조직 두목의 혼외자로, 할머니가 운영하는 요정 ‘춘광’의 별채에서 산다. 싸움과 욕설에 능하며 배달 오토바이 실력만큼은 전국구다. 먹을 것에 약하고 사랑에는 지독하게 눈치가 없다. 어지간한 건 다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는다. **김재혁(공)|18세** 잘생긴 얼굴과 더러운 성질을 겸비한 태평고의 미친개. 정계의 거물인 4선 국회의원의 아들이다. 말보다 주먹이 빠르며 제 것에는 지독할 만큼 집착한다. 무심한 얼굴로 강윤의 밥을 챙기고 뒤처리까지 도맡는다. 사고를 치면 잡으러 오고, 도망치면 끝까지 쫓아간다. #미인공 #집착공 #광공 #또라이공 #미남공 #미인수 #까칠수 #양아치수 #배틀연애 #소프트피폐물 #구원서사 #조폭물 #혐관 #학원물 #청게 #개그 * dehi01@hanmail.net 미계약작 * 표지: 도그스타일

밤공기는 서늘했다. 씨발, 근데. 재혁이 씹어놓은 목덜미는 여전히 화상이라도 입은 듯 후끈거렸다. 목에 감긴 수건을 턱 밑까지 꾹 끌어당겼다. “뭘 봐.” 나는 김재혁을 야려봤다. 놈의 입꼬리가 비스듬히 말려 올라갔다. “가린다고 가려지냐.” “…뭐?” “내가 남긴 건데.” 더럽게 재수 없는 명제였다. 도망치고 싶은데, 자꾸만 나란히 걷게 된다. ……씨발, 좋아하는 것 같다. **강윤(수)|17세** 사계절 내내 삼디다스 슬리퍼만 신고 다니는 동네 양아치. 최대 폭력조직 두목의 혼외자로, 할머니가 운영하는 요정 ‘춘광’의 별채에서 산다. 싸움과 욕설에 능하며 배달 오토바이 실력만큼은 전국구다. 먹을 것에 약하고 사랑에는 지독하게 눈치가 없다. 어지간한 건 다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는다. **김재혁(공)|18세** 잘생긴 얼굴과 더러운 성질을 겸비한 태평고의 미친개. 정계의 거물인 4선 국회의원의 아들이다. 말보다 주먹이 빠르며 제 것에는 지독할 만큼 집착한다. 무심한 얼굴로 강윤의 밥을 챙기고 뒤처리까지 도맡는다. 사고를 치면 잡으러 오고, 도망치면 끝까지 쫓아간다. #미인공 #집착공 #광공 #또라이공 #미남공 #미인수 #까칠수 #양아치수 #배틀연애 #소프트피폐물 #구원서사 #조폭물 #혐관 #학원물 #청게 #개그 * dehi01@hanmail.net 미계약작 * 표지: 도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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