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의 백일날, 세린은 다른 남자를 건드리고야 말았다. “키스해요, 아저씨.” “……뭐?” 늘 태연하던 남자의 얼굴이 무너졌다. 참 오래 만나고 볼 일이다. 십 년 동안 그렇게나 까불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도재헌의 당황한 표정을 다 보게 될 줄이야.
남자친구와의 백일날, 세린은 다른 남자를 건드리고야 말았다. “키스해요, 아저씨.” “……뭐?” 늘 태연하던 남자의 얼굴이 무너졌다. 참 오래 만나고 볼 일이다. 십 년 동안 그렇게나 까불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던 도재헌의 당황한 표정을 다 보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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