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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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버렸다. 그것도 2년 전 게이트에서 자신을 구해준 S급 헌터 강재윤에게 말이다. 근데 나를 키우겠다고? 애완용으로? ……너무 좋잖아… 이백화: 연기수/ 인외수/ 마조수/ 굴림수/ 상처수/ 광수(not이광수)/ 후회수 강재윤: 개아가공/ 집착광공/ 사디공/ 후회공 [착각물/ 헌터물/ 강압적(으로 보이는)관계/ 감금물/ 모럴없음] #폭력주의 #BDSM요소주의 첫 작품, 폭력* 체벌* 가스라이팅 등 주의가 필요한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본 작가는 제 정신 아닌 등장인물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면 작가가 매우 행복해합니다. 감사합니다. hildegard0073@gmail.com 미리보기: “우리 키스할래?” 눈이 마주친 강재윤은 눈꼬리를 매력적으로 휘면 다정하게 물었다. 응 할래!! ……라는 대답이 목구멍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다가 겨우 다시 삼켜졌다. 오늘 아침까지 강재윤의 태도로 보아, 아무래도 그는 아직 내가 싫어하고 창피해하는 모습을 더 즐기는 것 같았으니까.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싫어.” 쾅—- 아니, 미친. 부정의 답변을 내놓자마자 머리뼈를 타고 울릴만큼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다. 귀 안에서 ‘웅’ 소리가 울리고, 숨이 절로 멎었다. 강재윤이, 쓰다듬던 손 그대로 머리채를 잡아 러그조차 깔리지 않은 대리석 바닥에 찍어 박은 것이다. “아악!! 아흑… 으흑…” …어쩐지 얌전하다 싶었다. “우리 키스할래?” “시.., 싫…” 쾅—- 머리가 올라오자마자 천연덕스럽게 다시 물어보는 것 좀 봐라. 두번째 거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즐겁다는 얼굴로 한번 더 머리가 바닥에 내려 찍혔다. 이번에는 뇌가 안에서 한 번 접히는 듯, 눈동자가 제멋대로 떨리며 눈물이 흘렀다. 피가 나지 않는게 용할 정도의 강도였다. “아으…아…. 아파, 너무 아파…” “백화야.” 웃는다. “우리 키스할까?” 이렇게 웃는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픈게 뭐가 중요할까. “……응” 체념한 것 처럼 두눈을 꼭 감고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놀랍게도 오늘 내 입에서 나온 말 중 처음으로 진심이었다. 눈 깜빡할 사이에 강재윤의 입술이 내 얼굴을 덮쳐왔다.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 눈물이 강재윤의 뺨 위로 스며드는 동시에 질척한 두 혀가 서로 맞물렸다. 혹여나 또 머리가 바닥에 내려 찍힐까 잔뜩 겁을 집어먹은 것처럼 몸을 벌벌 떨면서 강재윤을 받아들였다. 정말, 너무 달콤했다. -6화 일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켜버렸다. 그것도 2년 전 게이트에서 자신을 구해준 S급 헌터 강재윤에게 말이다. 근데 나를 키우겠다고? 애완용으로? ……너무 좋잖아… 이백화: 연기수/ 인외수/ 마조수/ 굴림수/ 상처수/ 광수(not이광수)/ 후회수 강재윤: 개아가공/ 집착광공/ 사디공/ 후회공 [착각물/ 헌터물/ 강압적(으로 보이는)관계/ 감금물/ 모럴없음] #폭력주의 #BDSM요소주의 첫 작품, 폭력* 체벌* 가스라이팅 등 주의가 필요한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본 작가는 제 정신 아닌 등장인물들을 매우 좋아합니다. 키워드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면 작가가 매우 행복해합니다. 감사합니다. hildegard0073@gmail.com 미리보기: “우리 키스할래?” 눈이 마주친 강재윤은 눈꼬리를 매력적으로 휘면 다정하게 물었다. 응 할래!! ……라는 대답이 목구멍 바로 아래까지 올라왔다가 겨우 다시 삼켜졌다. 오늘 아침까지 강재윤의 태도로 보아, 아무래도 그는 아직 내가 싫어하고 창피해하는 모습을 더 즐기는 것 같았으니까.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은 하나밖에 없었다. “싫어.” 쾅—- 아니, 미친. 부정의 답변을 내놓자마자 머리뼈를 타고 울릴만큼 엄청난 통증이 느껴졌다. 귀 안에서 ‘웅’ 소리가 울리고, 숨이 절로 멎었다. 강재윤이, 쓰다듬던 손 그대로 머리채를 잡아 러그조차 깔리지 않은 대리석 바닥에 찍어 박은 것이다. “아악!! 아흑… 으흑…” …어쩐지 얌전하다 싶었다. “우리 키스할래?” “시.., 싫…” 쾅—- 머리가 올라오자마자 천연덕스럽게 다시 물어보는 것 좀 봐라. 두번째 거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즐겁다는 얼굴로 한번 더 머리가 바닥에 내려 찍혔다. 이번에는 뇌가 안에서 한 번 접히는 듯, 눈동자가 제멋대로 떨리며 눈물이 흘렀다. 피가 나지 않는게 용할 정도의 강도였다. “아으…아…. 아파, 너무 아파…” “백화야.” 웃는다. “우리 키스할까?” 이렇게 웃는얼굴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아픈게 뭐가 중요할까. “……응” 체념한 것 처럼 두눈을 꼭 감고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 놀랍게도 오늘 내 입에서 나온 말 중 처음으로 진심이었다. 눈 깜빡할 사이에 강재윤의 입술이 내 얼굴을 덮쳐왔다. 볼을 타고 주르륵 흘러내린 눈물이 강재윤의 뺨 위로 스며드는 동시에 질척한 두 혀가 서로 맞물렸다. 혹여나 또 머리가 바닥에 내려 찍힐까 잔뜩 겁을 집어먹은 것처럼 몸을 벌벌 떨면서 강재윤을 받아들였다. 정말, 너무 달콤했다. -6화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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