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 잘되라고 임신튀하는 자낮 능글 기사여주 & 사실 그런 여주만 있으면 되는데 없어져서 눈돌은 집착 대공남주의 주종관계 맞짝사랑 삽질착각물... 소꿉친구이자 주군과 하룻밤을 보냈다가 그만 그의 아이를 가지고 말았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 안 나냐고? 전혀 모르겠는데. 젠장, 머리 깨질 것 같네..." 심지어 매들린의 오랜 짝사랑 상대인 그는 자신이 그녀와 그 짓을 했다는 사실도 모르는 상태. 매들린은 머릿속으로 지극히 합리적인 결론을 내렸다. '튀자.' 그러나 그녀는 미처 몰랐다. [안녕하십니까, 주군. 매들린 카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호위기사 그만두려고요. 당신을 평생 모시겠다고 했던 기사의 맹세는 뭐...어쩔 수 없죠. 잊어주세요.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추신:봉급은 분 단위까지 계산해서 익명 계좌로 지급 바랍니다^^] "...하?" 자신이 대충 써갈긴 사표를 읽은 직속 상사가, 단순히 유능한 부하이자 친구를 잃었다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분노했다는 사실을. *** 결과적으로, 매들린은 사직 및 도망에 성공했다. 평생 해본 게 칼질밖에 없어도 혼자 아이도 낳고 잘 키우며 살고 있었는데. 아마도 승승장구하고 있을 짝사랑 상대에 대한 마음도 겨우 지웠을 때쯤... "이런 곳에 있었나, 카셀 경. 이젠 주군의 명령도 무시할 정도로 막나가는 건가 했더니...왜 내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사라졌는지 이제야 알겠군." 에녹이 그녀와 아이를 찾아냈다. 그녀가 품에 안은 아이를 향해 험악한 낯으로 살기를 뿜으며. "그래, 그건 대체 어떤 놈의 씨에서 나온 새끼지?" 너요, 너. 인마. "뭐, 아비가 누군지는 별로 상관 없어. 제 여자와 아이를 이렇게 방치하는 걸 봐서는 보나마나 형편없는 놈일 게 뻔하지. 경계도 안 되는군." ...아니, 그거 네 얼굴에 침 뱉기인 거 아냐? "그러니 나랑 함께 돌아가. 애는 우리 둘이 같이 키우면 돼." 매들린은 귀를 의심했다. 응? 네가 왜? 원래 친구 사이면 애도 같이 키워주는 거였던가? 표지: James Jebusa Shannon, <In the Springtime> #기사여주#짝사랑여주#쾌녀여주#개쎈여주#능글여주#처연여주#후회남주#까칠남주#집착남주#미인남주 #임신튀#도망물#오해물#착각물#사실맞짝사랑#소꿉친구#가벼움 angie-05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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