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라 불린 아이의 보모로 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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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이라 불리는 아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리는 보모. 하필이면 나는 그런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조용히 지내다 떠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원작에서는 사람을 해쳤다는 아이가 다친 새를 품에 안고 울고 있고, 원작에서는 괴물이라던 아이가 눈 오는 날이면 강아지들과 뒹굴며 웃고 있었다. "내가 무섭지 않아?" 은빛 눈동자가 조용히 나를 바라봤다. "다들 무서워하잖아." 그 아이는 정말 재앙일까. 아니면. 누군가 재앙으로 만든 걸까.

재앙이라 불리는 아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리는 보모. 하필이면 나는 그런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조용히 지내다 떠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원작에서는 사람을 해쳤다는 아이가 다친 새를 품에 안고 울고 있고, 원작에서는 괴물이라던 아이가 눈 오는 날이면 강아지들과 뒹굴며 웃고 있었다. "내가 무섭지 않아?" 은빛 눈동자가 조용히 나를 바라봤다. "다들 무서워하잖아." 그 아이는 정말 재앙일까. 아니면. 누군가 재앙으로 만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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