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을 숨기고 그림 자캐 커뮤니티를 즐기는 게이, 서현서. 오래 좋아한 연하에게 어장만 당하다 고백 후 장렬히 차이고, 다신 연하 따위 안 좋아하겠다 다짐하며 방콕에 들어간다. 보다 못한 친구가 새로운 자캐 놀이 상대를 소개하겠다고 나서는데—상대는 매번 동인행사에서 회지를 사 모으던 그 '존잘님'이었다. 일방적으로 동경하던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게 되다니. 그런데 하필, 또 연하다. —걔 좀 어림. —슴살. 안 좋아할 자신이 없는데, 심지어 상대가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현서는 일부러 어른스럽고 장난스럽게 굴며 마음에 벽을 친다. 그런데 이 연하—실물은 연예인급 강아지상 미남에, 순둥하게 직진하다가 결정적 순간엔 훅 들어오기까지 한다. "회문님은 어디가 약해요?" 밀어내려고 그은 선마다, 강아지 같은 연하가 너무 쉽게 넘어온다. 검사와 마법사를 그리던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다신 연하 안 좋아하기로 했는데. 이 연하만큼은, 안 될 것 같다. 표지: 미리캔버스
성별을 숨기고 그림 자캐 커뮤니티를 즐기는 게이, 서현서. 오래 좋아한 연하에게 어장만 당하다 고백 후 장렬히 차이고, 다신 연하 따위 안 좋아하겠다 다짐하며 방콕에 들어간다. 보다 못한 친구가 새로운 자캐 놀이 상대를 소개하겠다고 나서는데—상대는 매번 동인행사에서 회지를 사 모으던 그 '존잘님'이었다. 일방적으로 동경하던 작가와 함께 그림을 그리게 되다니. 그런데 하필, 또 연하다. —걔 좀 어림. —슴살. 안 좋아할 자신이 없는데, 심지어 상대가 남자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다. 현서는 일부러 어른스럽고 장난스럽게 굴며 마음에 벽을 친다. 그런데 이 연하—실물은 연예인급 강아지상 미남에, 순둥하게 직진하다가 결정적 순간엔 훅 들어오기까지 한다. "회문님은 어디가 약해요?" 밀어내려고 그은 선마다, 강아지 같은 연하가 너무 쉽게 넘어온다. 검사와 마법사를 그리던 두 사람의 캐릭터가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다신 연하 안 좋아하기로 했는데. 이 연하만큼은, 안 될 것 같다.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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