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큰아들, 사랑스러운 막내 딸. 그 사이에 낀겨 서러운 삶을 살았다. 무려 24년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서러운 삶을 청산하는 날. 바라고 바랐다.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다음생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간절히 바라며 환생했더니- 어머니를 잡아먹고 태어날 막내딸. ‘아, 이번생도 망했구나.’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태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아주 많이. 사랑하는 아내를 잡아먹고 태어난 딸을 방치하거나 거들떠도 보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도. 어머니를 잃게 한 여동생을 괴롭힐 줄 알았던 세 오라버니도. 과할 정도의 과잉 보호와 소름 끼칠 정도의 애정을 보이는 것에. “아일린, 평생 이 아비와 함께 살자꾸나.” ‘아, 아버지. 그건 좀.’ “사랑스러운 막내야. 걱정하지 말렴. 너를 노리는 늑대들은 이 오라비가 처리할 테니. 그게 황자든 공자든.” ‘저 때문에 살인자가 되지 마세요. 큰 오라버니.’ “린은 날 더 좋아해 그렇지? 그렇다고 말해줘. 린.” ‘여동생한테 집착하지 마세요. 둘째 오라버니.’ “린, 널 위해서라면 이 오라비는 평생 여장남자로 살 수 있어!” ‘어울리지도 않은 여장 하지 좀 마! 제발 정신 차려!’ 하, 이번 생은 시집가긴 그른 것 같다. 나 표지: 오투잡_하루님 nmb5830@naver.com_문의
귀한 큰아들, 사랑스러운 막내 딸. 그 사이에 낀겨 서러운 삶을 살았다. 무려 24년을. 교통사고로 허무하게 서러운 삶을 청산하는 날. 바라고 바랐다.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다음생엔 부잣집 외동딸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간절히 바라며 환생했더니- 어머니를 잡아먹고 태어날 막내딸. ‘아, 이번생도 망했구나.’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태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아주 많이. 사랑하는 아내를 잡아먹고 태어난 딸을 방치하거나 거들떠도 보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도. 어머니를 잃게 한 여동생을 괴롭힐 줄 알았던 세 오라버니도. 과할 정도의 과잉 보호와 소름 끼칠 정도의 애정을 보이는 것에. “아일린, 평생 이 아비와 함께 살자꾸나.” ‘아, 아버지. 그건 좀.’ “사랑스러운 막내야. 걱정하지 말렴. 너를 노리는 늑대들은 이 오라비가 처리할 테니. 그게 황자든 공자든.” ‘저 때문에 살인자가 되지 마세요. 큰 오라버니.’ “린은 날 더 좋아해 그렇지? 그렇다고 말해줘. 린.” ‘여동생한테 집착하지 마세요. 둘째 오라버니.’ “린, 널 위해서라면 이 오라비는 평생 여장남자로 살 수 있어!” ‘어울리지도 않은 여장 하지 좀 마! 제발 정신 차려!’ 하, 이번 생은 시집가긴 그른 것 같다. 나 표지: 오투잡_하루님 nmb5830@naver.com_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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