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배우 전남친이 내 가게 단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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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해. 보고 싶어] [나도. 보고 싶어] 눈치 없는 알바생이 몰래 남긴 답장 한 줄이, 7년 전 도망친 첫사랑을 소환했다! "지혁아, 잘 지냈어?" 버림받는 것이 두려워 '연영과 여미새'라는 가면을 쓰고 모두를 밀어냈던 샌드위치 가게 사장 권지혁. 7년 전, 지혁이 매몰차게 밀어냈던 첫사랑 한이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톱배우가 되어 돌아왔다. 우연을 가장해 예능에서 지혁의 샌드위치를 홍보하며 조용하던 일상을 대박 터뜨린 것도 모자라, 무려 58번이나 배달을 시키며 끈질기게 주변을 맴돌던 직진남 한이수. 모자를 푹 눌러쓰고 찾아와 다정한 저음으로 지혁의 방어벽을 흔든다. 내가 잃을 게 많아진다면, 그때는 도망가지 않고 날 선택해 줄 거냐고. 다시 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기 싫어 필사적으로 선을 긋는 지혁과, 폐허가 된 곳에서도 기꺼이 너와 함께 다시 사랑을 쌓아 올리겠다는 이수. 한이수 (공): #배우공 #다정공 #직진공 #순정공 #집착공(한스푼) #피지컬공 #미인공 권지혁 (수): #상처수 #도망수 #자낮수 #미남수 #외강내유수 #가면수 본문중 “이거. 네가 쓴 거 아니지?” 그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고객용 주문서에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종이였다. 고객용 주문서에는 [난 여전해. 보고 싶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그 위의 포스트잇에는 [나도. 보고 싶어]라고 적혀있었다. 지혁은 눈썰미가 좋았다. 그게 누구 글씨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우리의 귀염둥이 알바생 지연의 짓이었다. 어쩐지 퇴근을 하는 그녀의 얼굴에 걸린 사악한 미소가 마음에 걸린다 했다. 지혁은 잠시 얕은 한숨을 내쉬며 민망한 낯을 했다. 이수의 눈동자가 그를 조심히 뜯어보고 있었다. “내가 잘못 온 건가?” 그가 휘어진 눈가를 구겼다. 변함없이 순한 얼굴이 한 번 더 아프게 일그러질 것 같았다. 지혁은 눈동자를 굴렸다. 이수는 이제 공인이었다. 잘나가는 배우가 되었고 영향력도 꽤 있었다. 파파라치도 붙을 것이고 사생활도 빡빡할 터였다. 그래서 지혁은 쓴웃음을 삼키며 입꼬리를 올렸다. 걸림돌이 되는 건 여전히 사양이었으니까. “아니야. 잘 왔어. 잘 지냈지?” 고저 없는 평범한 목소리는 친구를 대할 때의 권지혁의 모습이었다. 초고입니다^^ 수정은 차차할께요! 자유연재인 만큼 업로드 시간은 늘 달라요.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갈께요. 미계약작. rarabol10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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