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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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한수민. 구칠년생. 그러니까 만으로 스물 아홉. 직업은 중고등 입시학원 수학강사. 그저께, 아니, 저번주? 아무튼, 난생 처음으로 원나잇을 했다. 그것도 나보다 서너살은 어려보이는 남자애랑. 심지어 내가 박··· 았다. 어찌저찌 하니까 어떻게든 되던데? 아무튼 그 남자애랑은 더 이상 마주치면 안 됐다. 정직하고 평범하고 무난하게 흘러온 내 인생이 급커브를 돌 것 같은 무시무시한 예감이 들었으니까. 뭐, 살다보면 넓은 서울 바닥에서 몇 초 스쳐지나갈 수야 있겠다. 그런데. 적어도 학부모 상담실에서는 마주치면 안 되는 거 아냐? 한수민/29세/수학강사/180cm 이준서/25세/대학생/181cm * 주 1~3회 비정기 자유연재

이름은 한수민. 구칠년생. 그러니까 만으로 스물 아홉. 직업은 중고등 입시학원 수학강사. 그저께, 아니, 저번주? 아무튼, 난생 처음으로 원나잇을 했다. 그것도 나보다 서너살은 어려보이는 남자애랑. 심지어 내가 박··· 았다. 어찌저찌 하니까 어떻게든 되던데? 아무튼 그 남자애랑은 더 이상 마주치면 안 됐다. 정직하고 평범하고 무난하게 흘러온 내 인생이 급커브를 돌 것 같은 무시무시한 예감이 들었으니까. 뭐, 살다보면 넓은 서울 바닥에서 몇 초 스쳐지나갈 수야 있겠다. 그런데. 적어도 학부모 상담실에서는 마주치면 안 되는 거 아냐? 한수민/29세/수학강사/180cm 이준서/25세/대학생/181cm * 주 1~3회 비정기 자유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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