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다가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응? "저기요. 여기서 주무시면 안 돼요." 누군가 거칠게 내 몸을 흔들자마자 정신이 수면 위로 확 떠올랐다. 죽지 않았던가? 눈을 번쩍 뜨자, 처음 보는 여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닥이 딱딱하고 차갑다. "눈동자 색이 신기하시네요. 각성하셔서 측정 받으러 오셨나봐요."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시커먼 색이 되어 있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크게 분노했다. 여자가 화들짝 놀라며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자비롭게 일으켜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주위를 휙 둘러보니 의외로 나의 기운이 충만한 곳이었다. 정면에 네모판이 아주 화려하게 반짝거렸다. 나는 더듬거리며 느릿하게 움직이는 글자를 읽었다. "헌터 협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측정 완료되었습니다. F급이시네요." 나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F급이 무엇인고." "음……" 여자는 곤란한 듯 코끝을 찡그리며 안경을 들썩였다. 잠시 말을 고르던 그녀가 툭 내뱉었다. "가장 낮은 등급인데…… 음, 쉽게 말하면 거의 쓰레기? 아, 죄송합니다. 제일 낮은 등급이에요." "이 몸이 쓰레기라고? 대단히 무엄하도다. 다시 측정하거라!" 나는 방방 뛰며 반발했다. 내가 이래 봬도 여신이거늘, 쓰레기라니! ** 신격을 봉인당해 지상에 떨어진 하찮은 정전기 여신님이 다시 능력을 찾아가는 이야기. 여신님은 과연 이 세계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 ※ 표지 자체제작. ※ 실은 라노벨 안 읽어봄.
죽음이 다가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응? "저기요. 여기서 주무시면 안 돼요." 누군가 거칠게 내 몸을 흔들자마자 정신이 수면 위로 확 떠올랐다. 죽지 않았던가? 눈을 번쩍 뜨자, 처음 보는 여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바닥이 딱딱하고 차갑다. "눈동자 색이 신기하시네요. 각성하셔서 측정 받으러 오셨나봐요."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나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시커먼 색이 되어 있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크게 분노했다. 여자가 화들짝 놀라며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자비롭게 일으켜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주위를 휙 둘러보니 의외로 나의 기운이 충만한 곳이었다. 정면에 네모판이 아주 화려하게 반짝거렸다. 나는 더듬거리며 느릿하게 움직이는 글자를 읽었다. "헌터 협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측정 완료되었습니다. F급이시네요." 나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F급이 무엇인고." "음……" 여자는 곤란한 듯 코끝을 찡그리며 안경을 들썩였다. 잠시 말을 고르던 그녀가 툭 내뱉었다. "가장 낮은 등급인데…… 음, 쉽게 말하면 거의 쓰레기? 아, 죄송합니다. 제일 낮은 등급이에요." "이 몸이 쓰레기라고? 대단히 무엄하도다. 다시 측정하거라!" 나는 방방 뛰며 반발했다. 내가 이래 봬도 여신이거늘, 쓰레기라니! ** 신격을 봉인당해 지상에 떨어진 하찮은 정전기 여신님이 다시 능력을 찾아가는 이야기. 여신님은 과연 이 세계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 ※ 표지 자체제작. ※ 실은 라노벨 안 읽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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