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찬(공) - 한국대학교 유아교육과 3학년 과대. 사람 좋고 쾌활하다. 넉살이 좋아 사람과 금세 친해지며 능글맞은 구석이 있다. 우성 알파이자 우직한 소나무 취향으로 체격이 큰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오메가가 적어 열망이 크다. 방현성(수) -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 복학생. 조용하고 차분하다. 대인기피증이 있어 눈에 띄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현재는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시선을 두려워한다. 우성 오메가 이지만 자신의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아 숨긴다. 8월 말, 방학이 끝나고 여전히 뜨거운 햇살이 끊임없이 어이지는 더운 날. 주찬은 이제야 1학년 때 해치우지 못한 교양 필수 과목을 듣기 위해 등교한다. 수업에 흥미도 친한 친구도 없어 지루한 얼굴로 자기소개를 듣던 중, 커다란 몸을 웅크린 남자가 쭈뼛거리며 입을 열었다. "바, 방현성입니다." “……와. 가슴이 말한다.” 몸을 웅크려서인지, 아니면 웅크린 덕인지 커다란 흉부가 모여 두툼한 형상을 드러냈다. 멀리서 보았음에도 우람한 존재감은 커다란 옷에 가려졌음에도 정확히 두 둔덕에 빛이 닿았고, 그 밑으로 뚝 떨어진 옷감은 둔한 모양새였지만 그 덕에 비교적 얇을 허리를 상상하게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올곧게 이어진 주찬의 취향과 정확히 일치한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마냥 크기만 한 게 아니라 근육으로 탄탄한 몸에 적당한 지방층으로 부드러운 살결. 포근할 품 밑으로 잘록하게 빠진 허리와 잘 다져진 둔부가 매력적인, 흔히 말하는 곰 같은 체형을 빼다 박은 남자. 물론 아직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진 못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체격 좋은 남자만 만나왔던 주찬이 고려해 봤을 때 확신할 수 있었다.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주찬의 눈이 반짝였다.
서주찬(공) - 한국대학교 유아교육과 3학년 과대. 사람 좋고 쾌활하다. 넉살이 좋아 사람과 금세 친해지며 능글맞은 구석이 있다. 우성 알파이자 우직한 소나무 취향으로 체격이 큰 사람을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오메가가 적어 열망이 크다. 방현성(수) -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1학년 복학생. 조용하고 차분하다. 대인기피증이 있어 눈에 띄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현재는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시선을 두려워한다. 우성 오메가 이지만 자신의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아 숨긴다. 8월 말, 방학이 끝나고 여전히 뜨거운 햇살이 끊임없이 어이지는 더운 날. 주찬은 이제야 1학년 때 해치우지 못한 교양 필수 과목을 듣기 위해 등교한다. 수업에 흥미도 친한 친구도 없어 지루한 얼굴로 자기소개를 듣던 중, 커다란 몸을 웅크린 남자가 쭈뼛거리며 입을 열었다. "바, 방현성입니다." “……와. 가슴이 말한다.” 몸을 웅크려서인지, 아니면 웅크린 덕인지 커다란 흉부가 모여 두툼한 형상을 드러냈다. 멀리서 보았음에도 우람한 존재감은 커다란 옷에 가려졌음에도 정확히 두 둔덕에 빛이 닿았고, 그 밑으로 뚝 떨어진 옷감은 둔한 모양새였지만 그 덕에 비교적 얇을 허리를 상상하게 되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올곧게 이어진 주찬의 취향과 정확히 일치한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마냥 크기만 한 게 아니라 근육으로 탄탄한 몸에 적당한 지방층으로 부드러운 살결. 포근할 품 밑으로 잘록하게 빠진 허리와 잘 다져진 둔부가 매력적인, 흔히 말하는 곰 같은 체형을 빼다 박은 남자. 물론 아직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진 못했지만, 그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체격 좋은 남자만 만나왔던 주찬이 고려해 봤을 때 확신할 수 있었다.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주찬의 눈이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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