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사람이 한 공간에 머무는 날이면, 그 곳의 분위기는 얽히고설킨 숨결로 인해 매번 몽롱한 듯 흐릿했다. 브린은 그의 치솟는 힘을 받아낸 후에는 어김없이 물 먹은 솜처럼 늘어졌다. 정화 후에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넓은 가슴팍에 기대어 간신히 버티는 것뿐… “날 자극하려고 하는 게 아니면 그렇게 움직이지 마.” 그녀는 그를 피할수 없었다. 밤이 되면 그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왔고, 그녀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었다. 차가운 기운을 내뿜는 사내의 짙은 침향은, 이미 몇 번의 밤을 거듭함으로써 브린의 살결에 깊이 배어들어 있었다. 그녀는 온전히 그에게 잡아먹힌 것만 같았다. 지긋지긋했다. 이 관계도, 이 밤도. 그리고- 이 남자도. ‘......정말 끝내야 해.’ 브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
이 두 사람이 한 공간에 머무는 날이면, 그 곳의 분위기는 얽히고설킨 숨결로 인해 매번 몽롱한 듯 흐릿했다. 브린은 그의 치솟는 힘을 받아낸 후에는 어김없이 물 먹은 솜처럼 늘어졌다. 정화 후에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넓은 가슴팍에 기대어 간신히 버티는 것뿐… “날 자극하려고 하는 게 아니면 그렇게 움직이지 마.” 그녀는 그를 피할수 없었다. 밤이 되면 그는 반드시 그녀를 찾아왔고, 그녀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었다. 차가운 기운을 내뿜는 사내의 짙은 침향은, 이미 몇 번의 밤을 거듭함으로써 브린의 살결에 깊이 배어들어 있었다. 그녀는 온전히 그에게 잡아먹힌 것만 같았다. 지긋지긋했다. 이 관계도, 이 밤도. 그리고- 이 남자도. ‘......정말 끝내야 해.’ 브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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