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그를 귀신 들린 아이라 불렀다. 영을 보는 아이, 서한. 무당이던 어머니를 잃은 뒤 세상에 버려진 그는 강씨 대감댁의 별채에서 노비가 된다. 밤이 되면 늘 동백나무 아래에 찾아오는 정체 모를 사내, 연.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서한은 그런 그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서한은 알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를 귀신 들린 아이라 불렀다. 영을 보는 아이, 서한. 무당이던 어머니를 잃은 뒤 세상에 버려진 그는 강씨 대감댁의 별채에서 노비가 된다. 밤이 되면 늘 동백나무 아래에 찾아오는 정체 모를 사내, 연. 그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서한은 그런 그를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서한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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