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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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알오물#순애물#달달물#재벌수#가난공#우성오메가수#우성알파공#계약결혼#연상수#연하공#존댓말공#상처수#다정공#자낮수#직진공 이시윤: 30세. #재벌수#우성오메가수#미인수(?)#상처수#자낮수#연상수#반존대수 남성훈: 29세. #가난공(?)#우성알파공#감자공#직진공#연하공#존댓말공#다정공 * 아, 참 쓸데없이 곱게도 생겼네. 이시윤 대표를 마주한 순간 성훈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다. 사실, 한갓지게 남자의 얼굴을 감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황당한 제안을 했던 남자가 정말로 이시윤 대표의 비서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전부 진심으로 제안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고 당황하는 것이 먼저였다. 하지만, 자신이 바로 그 이시윤이라고 소개하는 남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이없게도 성훈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참 예쁘게 생긴 사람이라는 실로 쓸모없는 감상이었다. “아, 미안해요. 급한 전화가 와서.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었죠?” “....얘기랄 게 있습니까. 당신이 바로 그 이시윤 대표다, 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랬나요? 그럼 본론부터 얘기하죠.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지난 번에 제시한 금액보다 더 드릴게요. 당신도 한창 젊은 나이에 시간낭비하고 싶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 “2배. 어떻습니까. 총 100억. 이 정도면 할만하죠? 솔직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저기요, 이시윤 대표님. 저 아십니까?”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질문에, 남자의 오른쪽 눈썹이 들썩였다. 정말 뜬금없는 얘기를 꺼낸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내가 남성훈씨를 알든 말든.” 정말로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남자가 되물었다. 뜬금없는 생각이었지만, 성훈은 어리둥절한 남자의 얼굴이 어쩐지 너무나도 천진해 보여서 기분이 이상해졌다. 단순히 말이 통하지 않는 것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당혹감이었다. “내가 진짜 이해가 안 되어서 묻는 건데요. 100억이라는 돈이, 적어 보여요? 내가 이렇게 덜컥 준다고 해서 100억이라는 돈이 적은 게 아니에요, 남성훈씨. 잘 아시잖아요.” “….” “평범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만져보지도 못할 돈인데… 난 솔직히요, 아 좀 세게 불렀는데. 그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50억만 되어도 충분히 할만하지 않아요?” 남자는 이상한 면에서 비상식적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자연스러울 정도로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 사람 진짜 뭐지. 남자의 아름다운 얼굴과 그 안에 담긴 황당한 사고방식의 괴리에, 성훈은 현기증마저 느껴졌다. 어쩌면 죽는 날까지도 이시윤이라는 남자를 잊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남자는 오히려 본인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지 않는 성훈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불편할 정도로 몸을 붙여오며 성훈에게 자기 할 말만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니, 봐봐요. 정자만 기증해달라니까. 내가 무슨 당신한테 섹스라도 하자고 했어요? 난 진짜로 남성훈씨 정자가 필요하다구요.” 뭐, 세... 섹스? 이 남자 이거 초면에 못하는 말이 없네? *현실과 다른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메가버스#알오물#순애물#달달물#재벌수#가난공#우성오메가수#우성알파공#계약결혼#연상수#연하공#존댓말공#상처수#다정공#자낮수#직진공 이시윤: 30세. #재벌수#우성오메가수#미인수(?)#상처수#자낮수#연상수#반존대수 남성훈: 29세. #가난공(?)#우성알파공#감자공#직진공#연하공#존댓말공#다정공 * 아, 참 쓸데없이 곱게도 생겼네. 이시윤 대표를 마주한 순간 성훈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했다. 사실, 한갓지게 남자의 얼굴을 감상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자신에게 황당한 제안을 했던 남자가 정말로 이시윤 대표의 비서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때 들었던 이야기들이 전부 진심으로 제안한 것이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하고 당황하는 것이 먼저였다. 하지만, 자신이 바로 그 이시윤이라고 소개하는 남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어이없게도 성훈의 머릿속을 스친 것은 참 예쁘게 생긴 사람이라는 실로 쓸모없는 감상이었다. “아, 미안해요. 급한 전화가 와서.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었죠?” “....얘기랄 게 있습니까. 당신이 바로 그 이시윤 대표다, 라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랬나요? 그럼 본론부터 얘기하죠.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지난 번에 제시한 금액보다 더 드릴게요. 당신도 한창 젊은 나이에 시간낭비하고 싶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 “2배. 어떻습니까. 총 100억. 이 정도면 할만하죠? 솔직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저기요, 이시윤 대표님. 저 아십니까?”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질문에, 남자의 오른쪽 눈썹이 들썩였다. 정말 뜬금없는 얘기를 꺼낸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내가 남성훈씨를 알든 말든.” 정말로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남자가 되물었다. 뜬금없는 생각이었지만, 성훈은 어리둥절한 남자의 얼굴이 어쩐지 너무나도 천진해 보여서 기분이 이상해졌다. 단순히 말이 통하지 않는 것과는 조금 다른 종류의 당혹감이었다. “내가 진짜 이해가 안 되어서 묻는 건데요. 100억이라는 돈이, 적어 보여요? 내가 이렇게 덜컥 준다고 해서 100억이라는 돈이 적은 게 아니에요, 남성훈씨. 잘 아시잖아요.” “….” “평범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만져보지도 못할 돈인데… 난 솔직히요, 아 좀 세게 불렀는데. 그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50억만 되어도 충분히 할만하지 않아요?” 남자는 이상한 면에서 비상식적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자연스러울 정도로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이해하고 있었다. 이 사람 진짜 뭐지. 남자의 아름다운 얼굴과 그 안에 담긴 황당한 사고방식의 괴리에, 성훈은 현기증마저 느껴졌다. 어쩌면 죽는 날까지도 이시윤이라는 남자를 잊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남자는 오히려 본인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이지 않는 성훈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불편할 정도로 몸을 붙여오며 성훈에게 자기 할 말만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니, 봐봐요. 정자만 기증해달라니까. 내가 무슨 당신한테 섹스라도 하자고 했어요? 난 진짜로 남성훈씨 정자가 필요하다구요.” 뭐, 세... 섹스? 이 남자 이거 초면에 못하는 말이 없네? *현실과 다른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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