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게임 NPC는 너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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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게임 속 NPC로 빙의 당했다. 대화창이 열리는 것도, 남자1도 감지덕지인 NPC로! “시발.” 눈을 뜨니 저택에 서 있었다. 나보고 메이드란다. [공포게임 특: 그냥 사람들 있는 쪽으로 나가면 되는데 굳이굳이 사람 없는 곳으로 감.] 심지어 이상한 창까지 뜬다. 이곳에서의 나는 아무리 미친 짓을 해도, 이상한 짓을 해도 주목받을 수 없었다. 그저 미친 메이드가 있다는 소문만 돌 뿐이었다. 이러다간… 스토리가 시작되면 다른 NPC들처럼 내 존재도 사라져 버리는 거 아니야? “미친 척만 해서는 안 돼.” 그냥 미친 짓만으로 날 각인시킬 수 없다면,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미친놈’이 되어서 내 존재를 각인시켜야 한다! *** “기다려. 무언가 잡을 것을 가지고 올 테니까.” “읍?! 으훕! 푸압!” 나는 속으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하다가 뒤이어 나온 그의 말에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크게 눈을 떴다. 열심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열심히가 아니라 필사적으로 저었다. 첨벙거리며 튀어오르는 물방울이 코로 들어가고 눈으로 들어가도 계속 저었다. 안 돼! 난 아이템이나 힌트를 주는 NPC가 아니라고! 네가 올 때까지 평생 물 속에 빠져 있는 퍼즐형 NPC가 아니란 말이다! “푸붑…! 안 돼! 커흑!” 가면 무조건 타임 오버로 죽는다. 절대로 저놈을 보낼 수 없었다. 지금도 솔직히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주인공 덕분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영! 커흡! 수영해!” 물건을 찾으려 떠나려던 남자가 멈칫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난 수영 못 해.” 시발! 그럼 그렇지. 기대도 안 했다. -------------------------- 채건호(공): 게임 속 주인공. 죽은 소꿉친구의 부탁으로 목걸이를 가지러 갔다가 저주받은 저택에 갇혀버린 불운아. 무심하고 말이 없지만, 누군가가 도움을 구하면 도와주려는 편이다. 하고자 하는 것이 생긴다면 도박이라 해도 망설임 없이 걸어버린다.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미친 한정우가 무의식적으로 신경 쓰임. 한정우(수): 까칠하고 모든 행동과 말이 거친 편이다. 주인공과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칭 강화유리 멘탈이라고 한다. NPC라서 그런지 머리가 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자로 착각 당하는 중.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 존재감 없는 NPC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가위가 있다면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빙의물 #공포게임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블랙코미디 #애증 #미남공 #다정공 #강공 #무심공 #상자가무겁공(?) #미인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능력수 #미친놈(?)

공포게임 속 NPC로 빙의 당했다. 대화창이 열리는 것도, 남자1도 감지덕지인 NPC로! “시발.” 눈을 뜨니 저택에 서 있었다. 나보고 메이드란다. [공포게임 특: 그냥 사람들 있는 쪽으로 나가면 되는데 굳이굳이 사람 없는 곳으로 감.] 심지어 이상한 창까지 뜬다. 이곳에서의 나는 아무리 미친 짓을 해도, 이상한 짓을 해도 주목받을 수 없었다. 그저 미친 메이드가 있다는 소문만 돌 뿐이었다. 이러다간… 스토리가 시작되면 다른 NPC들처럼 내 존재도 사라져 버리는 거 아니야? “미친 척만 해서는 안 돼.” 그냥 미친 짓만으로 날 각인시킬 수 없다면,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는 미친놈’이 되어서 내 존재를 각인시켜야 한다! *** “기다려. 무언가 잡을 것을 가지고 올 테니까.” “읍?! 으훕! 푸압!” 나는 속으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하다가 뒤이어 나온 그의 말에 눈알이 튀어나올 것처럼 크게 눈을 떴다. 열심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열심히가 아니라 필사적으로 저었다. 첨벙거리며 튀어오르는 물방울이 코로 들어가고 눈으로 들어가도 계속 저었다. 안 돼! 난 아이템이나 힌트를 주는 NPC가 아니라고! 네가 올 때까지 평생 물 속에 빠져 있는 퍼즐형 NPC가 아니란 말이다! “푸붑…! 안 돼! 커흑!” 가면 무조건 타임 오버로 죽는다. 절대로 저놈을 보낼 수 없었다. 지금도 솔직히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주인공 덕분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영! 커흡! 수영해!” 물건을 찾으려 떠나려던 남자가 멈칫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난 수영 못 해.” 시발! 그럼 그렇지. 기대도 안 했다. -------------------------- 채건호(공): 게임 속 주인공. 죽은 소꿉친구의 부탁으로 목걸이를 가지러 갔다가 저주받은 저택에 갇혀버린 불운아. 무심하고 말이 없지만, 누군가가 도움을 구하면 도와주려는 편이다. 하고자 하는 것이 생긴다면 도박이라 해도 망설임 없이 걸어버린다.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미친 한정우가 무의식적으로 신경 쓰임. 한정우(수): 까칠하고 모든 행동과 말이 거친 편이다. 주인공과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칭 강화유리 멘탈이라고 한다. NPC라서 그런지 머리가 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여자로 착각 당하는 중.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어 존재감 없는 NPC에서 탈출하고자 한다. (가위가 있다면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싶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빙의물 #공포게임 #추리/스릴러 #미스터리/오컬트 #블랙코미디 #애증 #미남공 #다정공 #강공 #무심공 #상자가무겁공(?) #미인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능력수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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