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가 늑대의 심장을 죽이리라. 사흘 만에 조국을 잃은 알비온의 공주 로자문드. 그녀는 제 나라를 무너뜨린 ‘바다늑대’ 지그프리드의 후궁이자 인질이 된다. 복수를 위해 그의 곁에 남았지만, 로자문드는 곧 깨닫는다. 지그프리드는 성을 함락하는 법은 알아도, 빼앗은 나라를 다스리는 법은 모른다는 것을. 전리품에 불과했던 공주는 그의 가장 가까운 적이자 유일한 조언자가 되고, 북부의 대공은 그녀와 함께 더 거대한 왕좌를 향해 나아간다. 나라를 빼앗은 남자를 이해하는 것은 배신일까. 그를 이해한 뒤에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복자와 포로가 서로의 가시를 삼키며 하나의 제국을 세워 가는, 혐관 정치 로맨스 판타지.
장미가 늑대의 심장을 죽이리라. 사흘 만에 조국을 잃은 알비온의 공주 로자문드. 그녀는 제 나라를 무너뜨린 ‘바다늑대’ 지그프리드의 후궁이자 인질이 된다. 복수를 위해 그의 곁에 남았지만, 로자문드는 곧 깨닫는다. 지그프리드는 성을 함락하는 법은 알아도, 빼앗은 나라를 다스리는 법은 모른다는 것을. 전리품에 불과했던 공주는 그의 가장 가까운 적이자 유일한 조언자가 되고, 북부의 대공은 그녀와 함께 더 거대한 왕좌를 향해 나아간다. 나라를 빼앗은 남자를 이해하는 것은 배신일까. 그를 이해한 뒤에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복자와 포로가 서로의 가시를 삼키며 하나의 제국을 세워 가는, 혐관 정치 로맨스 판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