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버린 하청업체 딸 차서아와 호텔 대표이사 신주혁. 악연이었던 두 사람은 호텔 VIP 스캔들 때문에 다시 엮이게 된다. “또 보네요, 차서아 씨.” 주혁의 목소리가 살벌하게 귓가에 내리꽂혔다. 감히 제 호텔 사업을 방해하려고 하다니. “그 일이 우리 호텔에서 일어난 건 없었던 걸로 하죠.” 서아를 어르고 달래 보지만, “있었던 일을 어떻게 없었던 걸로 하죠?” 그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스캔들을 묻는 조건으로 서아에게 호텔 홍보 일을 맡기는 주혁.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한 번만 안아줄래요?” 매번 강하기만 하던 주혁이 무너지던 날, 결국 서아는 주혁을 끌어안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그를 향한 오랜 애증이 다른 감정으로 변했다는 것을. 표지: AI 표지 geulpa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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