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당신은 빙의했습니다.] 피폐 성인 소설 원작, <일곱개의 날개>라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해버렸다. ['엘리시아'. 당신은 선택받은 자로서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일곱명의 남자 주인공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빙의하자마자 메인 퀘스트를 받았다. 가이드 퀘스트도 없고 스킬창도 없다. 그래서 엘리시아는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하기로 했다. *** 엘리시아는 자신만만해 하는 남자의 손에 칼을 답싹 쥐어주며 제 목을 겨눴다. 잘 벼려진 칼날에 천진하게 웃는 얼굴이 비쳤다. "아저씨 나 한번만 죽여봐. 응? 어떻게 되나 보게." "이런 미친년이...! 놔!" "에이, 빼지 말고. 한번만!" 칼끝이 제 목을 찌르고 있지만 오히려 손에 힘을 더 꽉 주는 엘리시아의 행동에 남자는 손을 빼내려 애쓰며 뒷걸음질 쳤다. 뒤늦게서야 그녀의 눈동자에서 보인건 지독한 광기. *** [사망했습니다.] 눈앞에 뜬 시스템 창을 멍하니 보던 엘리시아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표지는 AI로 제작하였습니다.
['엘리시아', 당신은 빙의했습니다.] 피폐 성인 소설 원작, <일곱개의 날개>라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에 빙의해버렸다. ['엘리시아'. 당신은 선택받은 자로서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일곱명의 남자 주인공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빙의하자마자 메인 퀘스트를 받았다. 가이드 퀘스트도 없고 스킬창도 없다. 그래서 엘리시아는 직접 발로 뛰어 확인하기로 했다. *** 엘리시아는 자신만만해 하는 남자의 손에 칼을 답싹 쥐어주며 제 목을 겨눴다. 잘 벼려진 칼날에 천진하게 웃는 얼굴이 비쳤다. "아저씨 나 한번만 죽여봐. 응? 어떻게 되나 보게." "이런 미친년이...! 놔!" "에이, 빼지 말고. 한번만!" 칼끝이 제 목을 찌르고 있지만 오히려 손에 힘을 더 꽉 주는 엘리시아의 행동에 남자는 손을 빼내려 애쓰며 뒷걸음질 쳤다. 뒤늦게서야 그녀의 눈동자에서 보인건 지독한 광기. *** [사망했습니다.] 눈앞에 뜬 시스템 창을 멍하니 보던 엘리시아는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표지는 AI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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