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죽이려고입사했는데하필부하여서맨날까이는연하공xfm의정석유도리없는까칠안경수 #헌터물 #현대판타지 #오피스물 #배틀연애 삼 년 전, 내 인생을 망친 인간을 찾았다. 이름은 강이현. 던전재난 전문 보험사 손해사정3팀 팀장. 그리고 나는 그 인간을 죽이려고 입사했다. 신분은 서도윤. 스물아홉. 비각성자. 물론 전부 가짜다. 진짜 이름도, 등급도, 삼 년 전 서울을 뒤집어엎고 사라진 멸망급 빌런 ‘백야’라는 사실도 숨겼다. 강이현 하나 처리하고 사라질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인간이랑 좀 달랐다. 겁도 많으면서 위험한 현장에는 제일 먼저 들어가고, A급 헌터가 협박해도 보험 약관부터 들이민다. 가장 이상한 건— 내 정체까지 알아봤으면서 신고할 생각을 안 한다. “팀장님. 제가 누군지 아시죠?” “압니다.” “안 무섭습니까?” “무섭죠.” 강이현이 안경 너머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래도 경위서는 쓰셔야 합니다.” ……이 인간을 정말 죽여야 하나. 분명 복수하러 들어왔는데, 정작 죽이기는커녕 야근이나 대신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헌터가 강이현 근처에 얼쩡거리면 기분까지 더러워진다. “신입. 왜 자꾸 따라옵니까?” “그러게요.” 서도윤이 웃었다. “죽이러 왔는데.” 어느새 죽이는 것보다 다른 쪽이 더 어려워졌다. *** 공: 서도윤 #능글공 #껄렁공 #연하공 #존잘공 #집착공 #멸망급빌런공 29세/손해사정3팀 신입사원.(멸망급 빌런, 백야) 검은 머리와 짙은 눈동자,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의 눈에 띄는 미남. 강이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해 입사했다. 죽이려고 접근했는데 자꾸만 이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______ 수: 강이현 #까칠수 #무심수 #연상수 #안경수 #슬랜더수 #능력수 32세/손해사정3팀 팀장. 검은 머리, 흰 피부, 가늘고 마른 슬랜더 체형. 얇은 금속테 안경과 단정한 셔츠 차림이 잘 어울리는 예민한 인상의 미남. 헌터의 협박에도 보험 약관부터 들이미는 타입. 은근히 사람을 챙기지만 본인은 전혀 다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멸망급 빌런이 신입으로 들어와도, 사고 치면 예외 없이 경위서부터 쓰게 한다.
#수죽이려고입사했는데하필부하여서맨날까이는연하공xfm의정석유도리없는까칠안경수 #헌터물 #현대판타지 #오피스물 #배틀연애 삼 년 전, 내 인생을 망친 인간을 찾았다. 이름은 강이현. 던전재난 전문 보험사 손해사정3팀 팀장. 그리고 나는 그 인간을 죽이려고 입사했다. 신분은 서도윤. 스물아홉. 비각성자. 물론 전부 가짜다. 진짜 이름도, 등급도, 삼 년 전 서울을 뒤집어엎고 사라진 멸망급 빌런 ‘백야’라는 사실도 숨겼다. 강이현 하나 처리하고 사라질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각했던 인간이랑 좀 달랐다. 겁도 많으면서 위험한 현장에는 제일 먼저 들어가고, A급 헌터가 협박해도 보험 약관부터 들이민다. 가장 이상한 건— 내 정체까지 알아봤으면서 신고할 생각을 안 한다. “팀장님. 제가 누군지 아시죠?” “압니다.” “안 무섭습니까?” “무섭죠.” 강이현이 안경 너머로 나를 올려다봤다. “그래도 경위서는 쓰셔야 합니다.” ……이 인간을 정말 죽여야 하나. 분명 복수하러 들어왔는데, 정작 죽이기는커녕 야근이나 대신하고 있다. 게다가 다른 헌터가 강이현 근처에 얼쩡거리면 기분까지 더러워진다. “신입. 왜 자꾸 따라옵니까?” “그러게요.” 서도윤이 웃었다. “죽이러 왔는데.” 어느새 죽이는 것보다 다른 쪽이 더 어려워졌다. *** 공: 서도윤 #능글공 #껄렁공 #연하공 #존잘공 #집착공 #멸망급빌런공 29세/손해사정3팀 신입사원.(멸망급 빌런, 백야) 검은 머리와 짙은 눈동자, 큰 키와 탄탄한 체격의 눈에 띄는 미남. 강이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분을 위조해 입사했다. 죽이려고 접근했는데 자꾸만 이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______ 수: 강이현 #까칠수 #무심수 #연상수 #안경수 #슬랜더수 #능력수 32세/손해사정3팀 팀장. 검은 머리, 흰 피부, 가늘고 마른 슬랜더 체형. 얇은 금속테 안경과 단정한 셔츠 차림이 잘 어울리는 예민한 인상의 미남. 헌터의 협박에도 보험 약관부터 들이미는 타입. 은근히 사람을 챙기지만 본인은 전혀 다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멸망급 빌런이 신입으로 들어와도, 사고 치면 예외 없이 경위서부터 쓰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