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예언자의 위장 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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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판타지물 #동거/배우자 #계약 #구원 #초능력 #복수 #왕족/귀족 #달달물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헌신수 #능력수 #예언자수 #직진수 #미남공 #무심공 #강공 #츤데레공 #다정공 #북부대공 #사연있공 <인물 소개> 로하르 아이젠로트(공/27살) - 늑대를 떠올리게 만드는 날카로운 인상에 칠흑 같은 눈동자를 가졌다. 아이젠로트 대공가의 가주이자 황제의 충견이라 불리고 있지만, 실상은 모든 걸 잃게 만든 황제에게 복수하기 위해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황실 예언자에 대적할 예언자를 찾던 중 로엘과 마주한다. 그를 마을에서 꺼내 주는 대가로 예언의 힘을 빌려줄 것과, 사랑에 빠진 연인인 척 자신과 위장 혼인을 해 줄 것을 제안한다. 로엘(수/20살) - 파란 머리에 달빛을 머금은 듯한 신비한 눈동자를 지녔다.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예언자로서 촌장에게 핍박받으며 갇혀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음유시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로하르를 만나고, 자유를 얻기 위해 그의 제안을 기꺼이 수락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을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은 채 촌장의 통제 아래 살아가던 어느 날. 자신을 다니엘이라 소개한 남자가 마을을 찾아온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로엘은 함께 식사를 하며 웃고 있는 자신의 미래와 그의 본명이 ‘로하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로하르 역시 로엘이 예언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눈치채고, 뜻밖의 제안을 건넨다. “이 마을에서 나가고 싶지 않나?” “…전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로엘의 반응에 로하르의 눈동자가 이채를 띠었다. 그가 눈가를 사르륵 접으며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이었다. “네 예언의 힘이 필요해. 네가 힘을 빌려준다면 나는 네가 이 마을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게 해주지.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하면 돼.” 자신과 함께 마을을 떠나는 대신 예언의 힘을 빌려줄 것. 그리고 모두가 믿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사랑하는 연인을 연기할 것. 자유를 원하는 예언자와 복수를 원하는 대공.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시작한 두 사람의 위장 혼인은, 어느 순간부터 연기와 진심의 경계를 흐리기 시작한다. <주요 장면 발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이 하나 있더군.” “그게 뭔데요?” “황제를 완전히 속이려면… 첫날밤이 제대로 치러져야 한다는 거다.” 말을 하던 도중부터 로하르의 시선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도저히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바닥을 응시하고 있던 시선이 천천히 올라와 로엘의 표정을 살폈다. 그러나 당황스러워하거나 겁을 먹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의외로 덤덤했다. 푸른 눈동자가 테이블 위를 응시하며 천천히 깜빡이더니 이내 로하르를 마주봤다. “괜찮아요. 뭐든 하겠다고 약속했는걸요.” “… 괜찮다고?” “네. 그런데 제가 아직 경험이 없어서 미숙할 수 있어요. 그 점은 죄송해요.” “어… 그래. 그, 그렇군.” *자유연재(월/화/목/금 오후 7시~8시 사이 업로드 목표) **sharkp07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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