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 은호와 재회했고, 은호와 이별했다. 우리가 연애를 시작한 지 2주년이 되던 날, 은호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연인인 나와 세상을 등졌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난 은호의 뒤를 따랐다. 그랬을 터인데 어째서일까. 눈을 뜨니 은호와 재회했던 약 2년 전 은호 아버지의 장례식 날로 돌아왔다. 여전히 은호는 예뻤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난 이런 은호를 앗아간 세상을 홀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이게 꿈이 아니라면 난 이번엔 절대로 은호를 지키고 말 것이다. 그렇게 다짐하고 또 한 번의 연애를 시작한 나와 은호의 앞길엔 행복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생의 은호는 내가 알던 은호가 아니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거야. leafyeon44@naver.com 표지:미리캔버스 자체 제작
비가 추적추적 오던 날 은호와 재회했고, 은호와 이별했다. 우리가 연애를 시작한 지 2주년이 되던 날, 은호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연인인 나와 세상을 등졌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난 은호의 뒤를 따랐다. 그랬을 터인데 어째서일까. 눈을 뜨니 은호와 재회했던 약 2년 전 은호 아버지의 장례식 날로 돌아왔다. 여전히 은호는 예뻤고,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난 이런 은호를 앗아간 세상을 홀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이게 꿈이 아니라면 난 이번엔 절대로 은호를 지키고 말 것이다. 그렇게 다짐하고 또 한 번의 연애를 시작한 나와 은호의 앞길엔 행복만 남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 생의 은호는 내가 알던 은호가 아니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변해버린 거야. leafyeon44@naver.com 표지:미리캔버스 자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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