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을 걷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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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보고 멈춰 있던 사람. 그리고, 앞을 보지 못해 멈춰 있는 사람. 어쩌면 누구보다 가까이 스쳐갔던 우리는 행복의 시작이 아닌, 불행의 끝에서야 서로를 알아차렸다. "너라서 좋은 거야. 다른 건 상관없어." 거창한 운명 같은 건 아니었다. 매번 서로에게 달려간 시간들이 쌓이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서로를 운명이라 부를 수 있었다.

뒤를 보고 멈춰 있던 사람. 그리고, 앞을 보지 못해 멈춰 있는 사람. 어쩌면 누구보다 가까이 스쳐갔던 우리는 행복의 시작이 아닌, 불행의 끝에서야 서로를 알아차렸다. "너라서 좋은 거야. 다른 건 상관없어." 거창한 운명 같은 건 아니었다. 매번 서로에게 달려간 시간들이 쌓이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는 서로를 운명이라 부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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