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의 일반인 남자친구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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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최래운 – 반반한 얼굴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스트리머. 과거 유명 아이돌 서이선과 사귀었다는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서이선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 (사유 : 너무 잘생겨서) * 공: 서이선 – 보이그룹 ‘식스핏’ 소속의 비주얼 멤버. 천상계 외모로 유명하며 검머외라 갑자기 군대로 끌려갈 일도 없다. 여미새 기질도 전혀 없다는 점도 팬들의 영업 포인트이나 사실 남자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줄거리> ♬♪ [ujusaem122 님이 초코 20,000개를 쾌척하셨습니다 - 래운아 남자 아이돌 월드컵 ㄱㄱ] “아, 씹. 뭔 남돌 월드컵이에요. 징그럽게. 그딴 거 시키지 말라고 했잖아요.” 말은 그렇게 해도 최래운은 돈 주면 다 하는 광대 스트리머였다. 시청자들에게 괜히 틱틱거리던 래운이 방송 화면에 남돌 월드컵 창을 띄우며 씩 웃었다. “바로 64강 갑니다, 우리 공주님들.” 처음엔 콘텐츠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문제는 남자 아이돌 사진을 마우스로 딸깍이다 보니 비주얼멤으로 유명한 서이선과도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서이선이 그냥 지나가는 아이돌1이었으면 상관없었겠지만, 그는 하필 래운이 4년간 열애했던 전 남친이었다. 래운은 당연히 서이선을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고, 채팅창엔 불이 붙었다. “서이선 왜 떨궜냐고? 그냥 내 취향이 아니라서 떨굴 건데? 문제가 될까요?” 결국 채팅창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래운은 빡종에 가까운 방종을 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스튜디오의 PD에게서 연락이 왔다. 새롭게 제작할 예능 프로그램에 래운을 섭외하고 싶다는 거였다. “저희 채널명은 <친해질 결심>으로 정해졌어요. 줄여서 ‘친결’이죠. 출연진 네 명이 친목을 다지는 내용으로 흘러갈 거예요.” PD에게서 아이돌도 출연할 거란 이야기는 듣긴 했는데, 아이돌이 누군지는 몰라도 일단 서이선만 아니면 다 OK였다. 현실적으로도 서이선이 출연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생각했는데…. “서, 서이선도 출연하나요?” “네, 너무 잘 됐죠?” …아니오. <주요장면 발췌> 3년 만에 이선과도 재회하게 되었다. ‘하, 씨발.’ 실제로 마주하게 되니 생각보다 훨씬 더 불편해 미칠 것 같았다. 그건 이선도 마찬가지였는지 래운의 얼굴과 크롬하츠 옷을 번갈아 스캔하느라 눈동자가 바삐 돌아갔다. 대체 왜 출연을 결정한 건지, 옷은 왜 또 하필 제가 과거에 준 걸로 쳐입고 온 건지 의문이 가득해 보였으나 래운은 뻔뻔하게 밀어붙였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스트리머 최래운입니다.” ‘처음’이란 단어에 일부러 힘을 주어 말했다. 그냥 서로 아예 모르는 척하자는 뜻이었다. 래운은 앞으로도 철면피를 깔고 이선을 대할 생각이었다. 과거를 모두 새까맣게 잊은 척, 너 따윈 모두 극복한 척, 존나 잘 먹고 잘사는 척할 계획이었다.

* 수: 최래운 – 반반한 얼굴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스트리머. 과거 유명 아이돌 서이선과 사귀었다는 특이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3년이 지난 지금도 서이선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 (사유 : 너무 잘생겨서) * 공: 서이선 – 보이그룹 ‘식스핏’ 소속의 비주얼 멤버. 천상계 외모로 유명하며 검머외라 갑자기 군대로 끌려갈 일도 없다. 여미새 기질도 전혀 없다는 점도 팬들의 영업 포인트이나 사실 남자를 좋아해서 그런 것이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줄거리> ♬♪ [ujusaem122 님이 초코 20,000개를 쾌척하셨습니다 - 래운아 남자 아이돌 월드컵 ㄱㄱ] “아, 씹. 뭔 남돌 월드컵이에요. 징그럽게. 그딴 거 시키지 말라고 했잖아요.” 말은 그렇게 해도 최래운은 돈 주면 다 하는 광대 스트리머였다. 시청자들에게 괜히 틱틱거리던 래운이 방송 화면에 남돌 월드컵 창을 띄우며 씩 웃었다. “바로 64강 갑니다, 우리 공주님들.” 처음엔 콘텐츠가 순탄하게 진행되었다. 문제는 남자 아이돌 사진을 마우스로 딸깍이다 보니 비주얼멤으로 유명한 서이선과도 마주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서이선이 그냥 지나가는 아이돌1이었으면 상관없었겠지만, 그는 하필 래운이 4년간 열애했던 전 남친이었다. 래운은 당연히 서이선을 탈락시킬 수밖에 없었고, 채팅창엔 불이 붙었다. “서이선 왜 떨궜냐고? 그냥 내 취향이 아니라서 떨굴 건데? 문제가 될까요?” 결국 채팅창 민심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래운은 빡종에 가까운 방종을 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스튜디오의 PD에게서 연락이 왔다. 새롭게 제작할 예능 프로그램에 래운을 섭외하고 싶다는 거였다. “저희 채널명은 <친해질 결심>으로 정해졌어요. 줄여서 ‘친결’이죠. 출연진 네 명이 친목을 다지는 내용으로 흘러갈 거예요.” PD에게서 아이돌도 출연할 거란 이야기는 듣긴 했는데, 아이돌이 누군지는 몰라도 일단 서이선만 아니면 다 OK였다. 현실적으로도 서이선이 출연할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생각했는데…. “서, 서이선도 출연하나요?” “네, 너무 잘 됐죠?” …아니오. <주요장면 발췌> 3년 만에 이선과도 재회하게 되었다. ‘하, 씨발.’ 실제로 마주하게 되니 생각보다 훨씬 더 불편해 미칠 것 같았다. 그건 이선도 마찬가지였는지 래운의 얼굴과 크롬하츠 옷을 번갈아 스캔하느라 눈동자가 바삐 돌아갔다. 대체 왜 출연을 결정한 건지, 옷은 왜 또 하필 제가 과거에 준 걸로 쳐입고 온 건지 의문이 가득해 보였으나 래운은 뻔뻔하게 밀어붙였다.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스트리머 최래운입니다.” ‘처음’이란 단어에 일부러 힘을 주어 말했다. 그냥 서로 아예 모르는 척하자는 뜻이었다. 래운은 앞으로도 철면피를 깔고 이선을 대할 생각이었다. 과거를 모두 새까맣게 잊은 척, 너 따윈 모두 극복한 척, 존나 잘 먹고 잘사는 척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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