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헌명이 돌아왔다. 명우그룹 기회장에게 내쳐진 지 10년 만의 귀국이었다. 돌아온 그는 자신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아닌, 인기 호텔로 급부상한 한옥 호텔 ‘경하재’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의 누각에서 한 여자를 마주한다.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난간에 걸터앉은 여자. 헌명은 자신의 품으로 떨어진 여자를 데리고 경하재에서 도망친다. “왜 나를 도와줬어요?” 여자의 물음에 헌명은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당신이 상대, 적 여자라서.” 고준무의 여자로 원치 않는 삶을 살아야 했던 여자, 윤송현에게 헌명의 그 말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leenara1992@naver.com
기헌명이 돌아왔다. 명우그룹 기회장에게 내쳐진 지 10년 만의 귀국이었다. 돌아온 그는 자신을 기다리는 아버지가 아닌, 인기 호텔로 급부상한 한옥 호텔 ‘경하재’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의 누각에서 한 여자를 마주한다. 당장이라도 떨어질 듯 난간에 걸터앉은 여자. 헌명은 자신의 품으로 떨어진 여자를 데리고 경하재에서 도망친다. “왜 나를 도와줬어요?” 여자의 물음에 헌명은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당신이 상대, 적 여자라서.” 고준무의 여자로 원치 않는 삶을 살아야 했던 여자, 윤송현에게 헌명의 그 말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leenara1992@naver.com

